공황클리닉게시판

고집이 발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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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23 12:18 조회79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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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집에서 자고 오늘 산사에서 더크고 TV를 틀어놔도 다른방에 들리지 안는 방으로 이

사를 했다. 방청소부터 화장실 청소, 냄새가 날만한 곳은 군대에서 내무사열 받드시 하

고 짐을 옮기고 그 와중에 점심, 저녁 식사도 하고 몸에서 땀냄새도 나기에 산행하기에

는 늦은 시간인 저녁 7시 이지만 산행하기로 마음을 먹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어두워 지

면 고생될까봐 평소보다 빠른 걸음으로 산행을 하였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데 별안간 

오늘은 아침에 약을 안먹고 저녁 때도 약을 안먹었다는 생각을 하니 교감선생님 오시는

것 아닌가 하고 은근히 걱정이 되었다. 그래도 시간이 촉박하니 부지런히 산을 오르고 

있는데 머리가 조금씩 어지러워 졌다. 순간 속으로 욕이 나왔다. '이 자슥 하필 이럴때

오냐?' 그리고 주문을 시작했다. '네놈이 아무리 설쳐도 절대로 안죽는다. 머리좀 잠시

정리하자. 네놈 때문에는 절대로 쓰러지지 않는다.' 그리고 잠시 산행을 멈추고 물마시

고 가뿐 숨이지만 침착하게 복식호흡을 시작하면서 지금 왔던 길로 내려갈까? 아니면 정

상에서 빠른 코스로 내려갈까? 고민을 하다가 결론을 내렸다. '정상으로 간다. 내 너를 

반드시 이기고 만다' 그리고 호흡조절을 하면서 천천히 정상으로 향했다. 그러면서 속으

로 계속 외쳤다. '나는 절대로 죽지 않는다. 너(공황)에게는 죽었다 깨어나도 지지 않는

다' 정상에 도착할때쯤에는 공황 증세가 전혀 없었다. 정상에서 한마디 '후후, 이제 너

는 나하고 게임이 안된다. 나는 너를 항상 이길수 있고 또 이길 준바도 다해놨다. 너는 

나를 절대로 이길수 없어 '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와우~ 정말 대단하세요~ 공황의 극복을 축하드려요^^
배드민턴님께서는 이미 공황을 뛰어넘으셨습니다. 공황이 다시 온다고 해도 예전과는 달리 대처할 수 있는 힘을 충분히 가지고 계십니다! 지금의 자신감 넘치는 그 모습, 앞으로도 잃지 마세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와!! 축하드려요. 이번 경험을 통해서 공황 뿐 아니라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셨을 것 같네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역시 해내셨군요.
노력한 만큼 얻는다고 하던데 열심히 하시는모습이 항상 보기좋던데 기어히 승리를 하셨군요. 축하드리고 내일 만나서 그동안 재미있는 이야기 많이 해주세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산사에서의 생활, 부럽습니다.
공황 덕분이라 생각하시고 그렇게 충분이 그 생활을 누리십시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멋지세요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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