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30기 일곱번째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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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23 12:15 조회87회 댓글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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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기 여러분 자신의 한주 생활과 공황격퇴문에 대한 얘기를 나눠봅시다.

박00- 한주동안 불안한 심리가 있어서 복식호흡을 많이 했는데, 저의 격퇴문은 '아, 왔구나. 공황때문에 죽은 사람은 한사람도 없잖아. 지리산 종주를 하루만에 한 심장이야. 복식호흡하자. 나는 이제 공황을 대처하는데 고수다.'

한00- 저는 2주동안 시험기간이라 바빴고 공황도 없었는데 어제 수업시간에 공황이 심하게 왔어요. 어지럽고 속이 메스껍고 질식감이 들었는데 누워서 자고 일어나니 괜찮았어요

박00- 저는 지난 수업때 아이가 걱정되서 먼저 갔는데 저만의 지레짐작이었던것 같아요. 푸른하늘이라는 제 아이디로 (푸하하,가슴이 터질것 같았는데 헛된 걱정이더라, 한번 예방접종했는데 뭐, 늘하던 복식호흡을 하자)로 4행시로 격퇴문을 만들었어요. 

안00- 잠실 야구장에 차를 운전해서 응원을 갔습니다. 돌아올 때 공황이 올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는데 고속도로에서 정말로 공황이 왔습니다. 제가 만든 공황격퇴문의 네글자를 혼잣말로 외쳤고, 공황이 빨리 지나갔습니다. 처음으로 공황을 제가 콘트롤할 수 있다는 생각에 자신감이 생깁니다. 

권00- 저는 이번주에 공황이 강하게 세번 왔어요. 다리가 감각이 없고, 순간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생각할 겨를도 없이' 공황이 와서 유턴을 했는데 지금은 '그때' '어떤 생각'이었는지 다시한번 공황에 노출해봐야 할 것 같아요. 

이00- '아, 교감선생님 오셨네요' '나한텐 교장선생님(부교감신경-지원군)이 있어'    
 
한00- 공황이 한번 왔으면 좋겠는데 오질 않아요. 공황이 오면 목구멍이 막히는것 같아 음식물을 못삼키겠어요. 평상시에 제가 체하는 것때문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혹시 그것때문에 제 공황 증세가 이렇게 오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요. 

 
< 수 업 내 용 >

- 생각바꾸기
  그 생각의 증거는?
  다른 해석은?
  최악의 경우는?, 현실적인 생각은?
  이 생각이 나에게 무슨 도움이?
  만약 사랑하는 ㅡ가 이런 생각을 한다면 뭐라고 해줄건가?
  
- 타당한 생각
  더 편한 생각: 이 바보야 --> 수학 방정식을 못 풀고 있구나    
  더 긍정적인 생각: 나는 키가 작아 ---> 키가 작아도 야무지게 보일 수 있어
  더 적극적인 생각: 손님이 떨어져 망할라 ---> 내일은 많이 올거야, 준비하자

ex) 피아노 학원 원장이 학원생 한명이 바빠서 그만두겠다는 학부모 전화에 드는 생각
1. 아이가 바빠져서
2. 피아노 치기가 싫어져서
3. 이사
4. 아이의 건강상 이유로
5. 친구따라 
6. 더좋은 다른학원이 생겨서
7. 다른 과목을 배우고 싶어져서
...........

-> 나를 덜 힘들게 하고, 융통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로 대처합시다. 

☆수업 후 소감
이00-저는 이제 공황이 안올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다음주는 책에 나오는 방법으로 대처를 해보려구요.
안00-자기 의지로 공황을 불러 일으킬 수 있나요?
     근육이완훈련에서 이완되는 느낌이 어떤건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사라님 오늘 안오셨는데, 요거 읽어보고 참고하세요 ^-^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제제님의 수고에 항상 무한감사를 드립니다. 모쪼록 제제님에게 다음 한주도 재미와 보람 가득하셔서 웃음이 늘 함께 하시길 바라마지 않삼!!!!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넹..벌써 느껴집니다...수업 아주 좋았을거라는거 ..못가서 ㅈㅅ하다는거..연락못드려서 ㅈㅅ해요 ㅠㅠ 제가 오늘 밖에 일이있어서 나갔다 왔는데 넘피곤해서
잠깐 눈붙인다는게 일어나 보니깐 9시 40분 ;;;헐;;정말 난감했어요..ㅡ.ㅡ;
그런데 더웃긴건 너무 잘잤다는거에요 ; 이렇게 잘자 본적이 없었다는거;;
여러분의 걱정어린 마음 에이미님께 잘들었습니다...^^심려 끼쳐드려 ㅈㅅ합니다 ㅠㅠ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원장선생님 ㅈㅅ해요 ㅠㅠ 제가 부교감 신경계가 너무 작동했나봐요 ;;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그것도 교육의 효과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또 다른 새로운, 이전에 못 해 봤던 것들을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정리에 힘써준 제제님도 감사합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이곳 산사는 저를 제외하고 모든 분들이 정말로 열심히 공부하는 곳입니다.

오늘도 제제님 덕분에 구체적으로 공부할수 있었읍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

가지고 있답니다. 그리구 웃을때 모습이 너무나도 예뻐요. ^o^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캄솨합니다아 ^------^ 더재미난 얘기 많이 해주세요 ㅎㅎ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titicaca님 소울메이트 보셨죠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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