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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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23 12:26
조회8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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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마지막 수업이구나.
병명도 모르는 죽을병에 걸린것이 아닐까 하고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병원문을
들어온지도 벌써 두달하고 절반이 지나갔구나.전화번호부 뒤져서 찾아올때는 이름도
모르고 그저 한국은행 옆이라는 것만 알고 찾아와서 검사한다하고 이상한 그림 보여
주며 무엇이냐고 물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열번째 주일이 지나갔구나.
생각해 보면 나라는 놈은 참 복도 많은것 같다.
남들은 공황으로 오랜기간을 고생하였다하는데 나는 첫번째로 찾은 병원에서 아무런
고통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치료를 받고 마음의 안정도 찾고 이제는 정상인보다 더
나은 생각을 가지고 일상 생활을 할수 있으니 무척이나 많은 복을 받은 것이다.
거기에 서로의 안위를 걱정하여 주고 격려하여 주고 즐거움도 같이하고 치료에 대한
믿음도 같이한 30기 가족의 따뜻한 마음 또한 나에게는 커다란 복이었다.
이러한 30기 가족 여러분에 대한 고마운 마음 깊이 간직하고 있겠읍니다.
비실비실 대던 놈 쌩쌩하게 고쳐주신 원장선생님과 항상 생글생글 웃으며 반갑게 맞아
주던 수진아가씨에게 고마움을 표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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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처음 찾은 병원에서 열심히 치료받은 결과로 오늘 이렇게 밝은 모습을 뵈니 정말 복 넘치시나봐요 나눠주세요 ㅎ 함께 뵌 날동안 선생님 재미난 얘기들로 저도 정말 즐거웠어요 보구싶을꺼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