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31기 첫시간- 나아야 한다는 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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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23 12:30 조회9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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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기 자기소개

문00: 저는 어릴 때 부터 숨쉬기 힘들고 안절 부절 못하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심장이 약해서 경기 하는 거라고 보약을 지어 주셨어요, 
      그러면 좀 좋아 지더라고요. 한동안 괜찮았습니다. 서른이 넘어서, 직장을 다니
      고있었는데. 회사가 좀 어려웠어요, 전무님과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답답해서, 
      대화를 더 못하고 집에 왔는데도 진정이 안됬습니다, 이후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고, 버스에서 발작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대중교통을 못 타다 보니 사회생활도 마비가 되고요. 
      저는 어려서 부터 주위에서 너는 약하다는 소리를 듣고 자랐고, 그렇게
      생활 했어요. 저도 역시 나는 약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았어요.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그 생각 때문에 못한 것도 참 많아요. 

유00: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했는데, 그 회사가 잘 안되서 유학을 결심하고 준비를
      했으나, 못가게 됬어요, 그때 많이 좌절을 해서 몇달 동안 집에 있었습니다.
      저는 남들 보다 잘하고 싶은 욕심이 많아요. 항상 앞서 나가길 바라고요.
      어느날 밤에 잠을 자는데 심장이 아프고 숨이 안 쉬어졌어요. 언젠가는 
      집이 무너질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다음날 일어 났는데, 안절부절 했어요. 
      쓰러질 것 같았는데도, 남들 앞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 주기 싫어서, 응급실에 
      안가고 집에 전화를 하고 택시를 탔죠. 엄마도 너무 놀라시고요.
      병원에서도 왔다갔다하고, 찬물로 세수를 하고 기다리는 동안 미칠 것 같았죠.
      그 다음 부터는 술을 안마셔도 그런 증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검사란 검사
      를 다 해 봤는데. 이상이 없었어요. 그러다 아버지가 정신과에 가보자고 해서
      공황장애인 걸 알았습니다. 저는 제가 생각하기에 지극히 정상인데 왜 버스를 
      못 타겠고, 약을 먹어야 하는지 답답했습니다. 근데 병원에서는 계속 약을
      먹으라고 하는 거예요. 제가 비정상이라는 생각에 답답하고 힘들었죠,
      약을 먹으니 좀 좋아졌어요, 그러다가 취직을 했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이라 그런지, 직장에서 공황이 왔어요. 약을 안 먹고 나을 수있는
      방법을 찾아보다 여기 오게 됬습니다. 인지행동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서, 직장
      도 그만 뒀습니다.

차00: 네 저는 54살 입니다. 저는 꽤 오래 됬어요, 전 갑상선이 있어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 이었는데요. 갑자기 손발이 굳고 쓰러져서 응급실에 갔어요. 정신은
      말짱한데, 몸이 굳고 숨도 안쉬어 져서 죽는 줄 알았어요.  
      처음에 서울대 병원에 가서 검사를 다 했는데 원인이 안 나왔어요. 제일 마지막
      에 정신과에 갔는데, 거기서 공황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약을 하루 세번 먹다가
      두번,.. 그리고 이 삼일에 하나씩 으로 약을 줄였습니다.
      어느 날은 비행기를 타는데 십초에 한번씩 침을 삼켜야 되겠는거에요, 그 다음
      부터 목에 뭐가 걸린것 같고, 답답하고 불안 했어요. 자꾸 침을 삼키다 보니까 
      침이 안 나오고, 그러면 또 숨이 막히는 것 같고, 그 후로 비행기를 못타겠고요. 
      왜 침을 삼키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불안해서 그런거 같아요. 아파트 20 층 이상
      은 어지러워서 못 올라 갑니다. 
      
박00: 저는 공황장애 라기 보다는 우울증인 줄 알았어요. 살기 싫다는 생각이 많아서 
      병원에 가게 됬고요, 생각해 보니 저는 고등학교때 부터 있었던거 같아요. 
      숨쉬기 힘들고 몸에 힘이 빠지고,  예민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공황장애와 우울
      증이 같이 있다고 그러더군요. 얼마전에 사무실에 있는데 거의 쓰러지다 시피 
      그랬죠. 눈이 깜깜해지고, 그래서 부사장님이 업고 병원에 데려다 주셨어요.
      그날 이 후, 한 동안 괜찮다가 어제 좀 힘들었어요
      근데 이건 응급실에 가도 소용없다는 걸 아니까. 집에서 계속 물 마시고, 눈동자
      를 움직이는 운동을 했어요,  이 운동은 사장님이 가르쳐 주셨어요. 사장님도
      공황 장애가 있으신데요. 저보고 동지를 만나서 반갑다고 하시면서요.

배00: 저는 27살 입니다. 공황이라는 것을 얼마전에 알았고요 그전에는 조금씩 폐쇄
      된곳, 극장 같은데 가면 답답함만 느끼는 정도 였죠. 3달 전즘 신혼 여행으로 
      비행기를 타게 됬는데.. 거기서 공황이 왔어요. 그래서 내려달라고 소리를 
      지르고  쓰러졌죠. 비행기를 타기 전 부터 긴장이 되고 무서워서 3번이나 
      연기를 했어요. 비행기가 추락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마침 비행기 안에 의사 분이 계셨는데, 그분이 공황장애 인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그래서 처음 알게 됬습니다.
      
 ★ 주 증상
   문00: 심장 박동 증가
   유00: 현기증과 울렁거림, 소화가 안되는 것 같은 느낌
   차00: 어지러움. '핑'도는 느낌
   박00: 숨이 가빠지고, 가슴이 아프고, 온몸이 저림
   배00: 심장이 터질 것 같은 느낌

▣ 인지행동치료란?
 ㅁ목표지향적이고 문제중심적인 치료다.
 ㅁ구조화된 치료다.
 ㅁ생각을 다루는 치료다.
 ㅁ스스로가 생각과 믿음을 식별하고 평가하고 수정할 수 있다.
 ㅁ그러기 위해서 다양한 기법을 사용한다.
 ㅁ새로운 관점과 태도의 방법을 익히게 된다.
 ㅁ스스로의 참여와 노력이 필수적이다.
 ㅁ매시간 과제, 지난주 검토, 강의, 정리 요약
 
▣ 시작하면서 약속 할 것들
 ㅁ10주 동안 생활의 중심을 이 치료에 둔다.
 ㅁ시간약속을 철저히 지킨다.
 ㅁ과제를 진지하게 한다. 성공의 열쇠다.
 ㅁ서로의 비밀을 지킨다.
 ㅁ서로 경험을 교환하고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을 준다는 것을 명심한다.
 ㅁ여기에서 익힌 내용들은 평생의 유용한 삶의 기술로서 항상 나와 함께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여 열심히 노력한다.

▣ 나는 공황장애가 맞는가?
  ㅁ심장박동 증가                    ㅁ땀 흘림 
  ㅁ떨림 또는 전율                   ㅁ숨가쁜 느낌
  ㅁ질식감                           ㅁ흉부 통증 및 불쾌감
  ㅁ비현실감, 이인증                 ㅁ오한, 화끈거림
  ㅁ토할 것 같거나 속이 울렁거림
  ㅁ현기증, 머리 띵함, 불안정감 
  ㅁ감각이상 (마비감, 짜릿짜릿한 감각)
   :상기 중 4가지 이상, 그리고 아래 둘 중 하나 이상
  ㅁ자제력 상실 또는 미칠 것 같은 두려움
  ㅁ죽음에 대한 두려움

▣ 진단: 다음 중 적어도 하나 가 1개월 이상 있음 
  ㅁ추가 발작에 대한 지속적인 걱정(예기 불안) 
  ㅁ발작과 관련된 여러 가능성에 대한 근심,걱정  
    (예, 자제력 상실, 심장마비, 미치지나 않나 )   
  ㅁ발작과 관련된 뚜렷한 행동 변화

▣ 광장공포증
  ㅁ공황이 예상되는 장소
  ㅁ탈출이 힘든 장소
  ㅁ도움을 얻기가 힘든 장소ㅁ
  ㅁ당황한 모습을 보이기가 싫은 장소

▣ 광장공포증의 장소와 상황
 ㅁ운전    
 ㅁ버스, 지하철, 비행기, 택시 등 대중교통수단
 ㅁ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기
 ㅁ사람이 많은 곳
 ㅁ백화점, 슈퍼마켓
 ㅁ식당, 극장
 ㅁ장거리 여행, 혹은 출장
 ㅁ사방이 폐쇄된 장소, 확 트인 넓은 장소
 ㅁ사우나, 혹은 냉탕에 들어가기
 ㅁ혼자 집에 있기
 ㅁ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 공황의 원인
 ㅁ생물학적 요인
  -어떤 신체적 병이 있어서? 뇌신경전달물질 이상?
  -선천적 요인- 예민함
 ㅁ심리적 요인
  -신체증상에 민감
-공황에 대한 취약성: 예민함 + 신체증상에 민감
 ㅁ스트레스
  -대인관계
  -신체적 상태


-------과제-------
 홈페이지 가입!! - 공황클리닉 게시판으로 오셔서 소감을 남겨주세요.
 1. 요약과 소감
 2. 내 공황의 첫증상과 주 증상, 모든 신체증상과 공포심 
 3. 1장 복습, 2장,3장 예습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공황 그거 별거아니에요\"라고 제가 말한다면
믿고 안 믿고를 떠나 제게 욕을 한바가지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인지행동 치료 받으시는 동안 열심히, 생활의 중심을 치료에 두시고
무사히 수료하신다면 여러분들도 모두 \"별거아니에요\"라고
말하실 수 있을겁니다. 처음에 조금 힘들어도 힘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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