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30기 8번째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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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23 12:18 조회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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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기 여러분 한주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박00- 일요일 회사 출근 후, 더운데서 일하는 중 세번정도 현기증이 와서 앞이 캄캄해졌습니다. 근육이완을 하고나니 순간적으로 왔다가서 괜찮나보다 싶었습니다. 역기를 한시간씩 들고 퇴근 후에 등산을 하는 등, 그동안 운동이 과했다 싶습니다. 

김00- 배가 아팠는데 심각한 병인지 걱정하면서 공황이 계속 왔어요. 병원에 가니 장염이라고 약먹으면 낫는다고 해서 '내가 또 심한 상상을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00- 지금까지는 학교에서만 공황이 오는줄 알았는데 피로가 누적되고 긴장하면 공황이 오는것 같아요. 친구와 운동을 꽤오래 했는데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이제 복싱을 배워보고 싶어요.

박00- 지난 주 일요일에 아이들과 운동을 한 후 붕떠있는듯한 느낌과 팔다리 경련이 잠깐씩 있었습니다. 뙤약볕에서 4-5시간동안 무리했던 것때문인것 같아 복식호습과 이완운동을 했습니다. 

안00- 공황극복을 위한 노출훈련 삼아 짧은거리라도 운전을 하려고 합니다. 서울로 출장가는 길에 공황이 오긴하는데 대처하는 법이 많이 달라진것 같습니다. 공황이 오더라도 공황격퇴문대로 반응을 하고 공황 자체를 인정하고 극복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이젠 운전할때 공황이 한번더 왔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00- 월요일부터 학교에 나가느라 시간이 늦었지만 산행을 하는 중간에, 약을 먹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고나니 어지럼증이 왔습니다. 순간적인 두려움을 느꼈지만 공황격퇴문을 떠올리고 물을 마시면서 다시 올라갈지, 내려갈지 고민하다 '평소보다 조금 천천히 가면되지'라고 생각하며 정상에 오르니 공황증세가 하나도 없어 뛰어내려왔습니다.  

한00- 석달만에 시댁에 다녀왔는데, 이제는 예전처럼 시어머니 말씀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한귀로 흘려듣게 되었어요. '공황이 와야 대처방법을 써볼텐데' 싶어요. 


☆ 일상에서 공황에 대처하는 사고의 전환
'불안하지 말아야지.' '공황이 와도 끄떡없어야지.' 
---> '불안해도 괜찮아.','불안할거야. 하지만 그렇다고 무슨일이 생기겠어.'


☆ 두번째 시간 - 자조모임 선배들과의 대화시간

- 수영을 배우기 위해 이론을 배우고 물 속에 들어가야 하듯이, 이론을 배우고나서도 겁이 나서 물 속에 들어가지 못한다면 공황을 이겨내기 힘들어질 것입니다. 자신이 노력하는만큼 좋아질 것입니다. 
- 몸에 대한 스트레스를 간과한다면 정상인들도 힘들어지는데 공황 환자들이 힘들어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 생각바꾸기에 관하여: '그런생각을 떠올리지 말아야해'가 아니라 생각이 떠올라도 내가 그 생각을 믿지않고 그생각에 영향을 받지 않는것이 중요합니다. 
- 과호흡을 30초 이상 하는 등, 끊임없는 실전연습을 통해서 공황이 와도 이성을 잃을 정도로 상황에 압도되지는 않을것입니다. 
- 지금 하는 과정을 충실히 따라가시고, 예습,복습,출석을 잘 지키신다면 충분히 좋아지실것입니다. 

다음시간에는 노출훈련 들어갑니다 !!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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