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깊어가는 밤에 산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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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23 12:10 조회81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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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이 거듭될수록 모든분의 모습이 즐거워 보이고 이제 우리끼리는 환자라고 서로를 

대하시는 분이 없는것 같아요. 다만 원장님께서만 조그만 꼬마아이들이 혹 다칠세라 

무척이나 걱정하고 생각하여 주시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각자에게 병을 이길수 있다는

자신감과 확신을 심어주시고 또한 지식과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목에서 아부성 발언이 나와야죠,,,,  저는 원장님께서 말씀하시고 가르쳐주시는 

것에 대해서는 "왜?"라는 반문을 조금도 가지지 않고 모든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또한

실행에 옮기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읍니다. 그중에 첫번째는 공황의 증상이 오

면 '교감선생님 오셨어요.'라고 인사를 드립니다. 예전에는 바짝 긴장하고 겁먹었었는데

지금은 교장선생님(부교감신경) 불러와서 나도 지원군이 있다 라고 마음먹고 아주 차분

하게 배운대로 대처합니다. 요즘은 공황의 증세가 1주일에 한번정도 올려다 그냥 가는것

같아요. 그리고 공황에 대한 두려움도 없어진것 같아요.(요런말은 학생들에게 '겁을 

상실했다'라는 표현을 쓰지요.) 저는 이 공황을 반드시 극복할 것이고 자신이 있읍니다.

몇주만에 쓰다보니 길어졌읍니다. 직업이 꼰대라 잔소리도 많은것 같구요. 모두들 건강

하시고 Titicaca님께서는 매일 E-MAIL보내시느라 수고가 많습니다. 한사람의 수고로움으

로 여러사람이 즐거우면 그것 또한 보람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끝.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산사의 싱그런 바람이 살결에 스쳐가는 아득한 전율이 너무 그립습니다. 그런 바람과 함께 하시는 선생님이 부럽습니다. 저도 언젠간 바람이 되겠죠!!!!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지금의 그 자신감이면 충분히 공황을 극복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배드민턴님을 응원할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산사에서 열심히 노력하시는 모습이 눈에 보일듯하네요.
만나는 날까지 즐겁게 보내시고 목요일날 뵈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잼써여 ㅋㅋ 다들 글쓰시는 솜씨가 ㅋㅋ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앞으론..오늘처럼 길게 써주시길..^^ 읽으면서..참..기분이 좋네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어쩜 이런 센스 만발한 글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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