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안녕하세요 ^^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23 11:36 조회101회 댓글5건

본문

다들 잘들어가셨죠? 
집에오자마자 글을쓰게되네요!

인지행동치료를 받은 30기 한모양 이예요 ^^ 
처음 제가 호흡곤란이 왔을때 병원에 갓었는데  공황장애 같다고 신경정신과를 한번

가보라고 하더군요 ! 공황장애라는것을 처음 들어볼뿐더러, 생각지도 못한거였기때문에 
제마음은 더불안했죠! 그냥 저는 대수롭게 여기다가
그러고 몇일이 지나고 수업시간에 또 호흡곤란이 왔어요 
그래서 저는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조퇴를하고 엄마와 함께 신경정신과를 찾게되었습니다.

상담을하고 진찰을 하고 나더니 의사선생님께서 공황장애라고 하더군요.
그러고 마침 오늘 인지행동치료 30기 첫수업이라고 하시더니 권해주셨어요

그래서 저는 오늘 인지행동치료 30기 첫수업을 듣게되었어요.
  처음에 또 불안하고 초조 한거예요 ㅜ  ㅜ 

그래서 여기를 가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을 했죠 ! 그래도 내몸이니깐 얼른 낳아야겠다고
생각을 해서 가게되었어요 ~ ! 딱 들어갔는데 다들 저보다 이 많아보이시고, 밝아 보이셨어요 ^^

그런데 이야기를 해보고 나니.. 정말 나만 이런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죠 !

그리고 원장 선생님께서 해주신말씀 ... 

  공황이 와도 절때 죽지 않는다...!!!
라는 말을 듣고 계속 생각하려고 노력하고있어요 . 그리고 이 공황은 신체적으로 문제가 있는것이 아니라 자기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냐에 따라 다르다는거.....!
 
수업을 한참 듣고 있었는데....갑자기 또 공황이 오는거예요 ㅜ 학교에서처럼 불안하고
초조해서 답답하고 호흡곤란이 왔어요.. 머릿속에선! 생각하지 말자 생각하지말자 라고 
생각하는데도 자꾸만 신경쓰이고 ㅜ ㅜ 정말 힘들었어요 !
수업이 끝나고 나서 마중나온 엄마를 보니 정말 눈물이 나더군요 ㅠ
하루빨리 엄마를 위해서 , 아니 우선 나 자신을 위해서 고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아직 수업을 한지 1주밖에 안됐지만,, 29기분들이나 다른 분들처럼 저도 다시 밝게 웃는 날이 오겠죠 ?!   
 
  인지행동치료 30기 분들 ! 아직 남은 9주동안 같이 힘을내서 꼭 공황이 이겨요 ><

          화이팅 ♡


-과제
1) 자기 공황에 대해 살펴보기 (어떤 증상이 주 증세인가, 첫 증세가 무엇인가 등)
- 저희 공황은 우선 불안이나 초조해서 오는 증상같아요.. 맨처음에 갑자기 숨이 딱 막히고 호흡이 힘들었는데 그 다음에도 그러면 어떻하지? 하는 생각을 하게되요,, 이런 생각을 할때마다 호흡곤란이 오는거 같고 마음도 불안해지고 초조해져서 가만히 있을수가없네요...
2) 공황 이후 나타난, 피하고 싶은 상황이나 장소 목록 쓰기 

- 공황이후 나타난 후 피하고 싶은 장소는 우선 학교에서 수업시간이예요..
수업중에 떠들면 혼내키시는 선생님들이 있는데 그럴때.. 더 답답하고 또 호흡이 곤란해질까바 답답하고 , 초조해져서 호흡곤란 증상이 오게되요ㅜ
그리고,,,,, 조용한 장소요! 조용한 장소에 있다보면,, 자꾸만 불안해지고 초조해지고 그래요  정말 ㅜ 얼른 이런 공황장애를 극복하고 싶어요 !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공황이 와서 힘들어하면서 집에 갔는데 벌써 과제도 다하니 참 대견스럽구나. 수업중에 공황을 겪어보는 것은 아주 값진 경험이다. 이렇게 과제까지 써 올리니 공황이 다시 와도 겁이 나지 않을거다.
너의 글을 일고 언니 오빠 아저씨들도 큰 힘을 받을거 같다.
나도 너의 글을 보니 너무 뜻밖이고 너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수업 시작하기 전..너무 불안해하는 모습과..끝나고 엄마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마음이 아펐는데...벌써..다 나은 모습이네요? 같은 한씨라서 넘 반가웠어요..이름도 이뿌고..얼굴도 이뿌고..^^ 다음 시간엔 좀 더 밝은 모습으로 봐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교육 끝나고 눈물흘리는 모습이 마음에 걸렸는데 이렇게 과제도 올리고 각오도
단단히 한것을 보니 틀림없이 이시련을 이기고 학창시절을 그 누구보다도 재밋게 보낼것같네요. 겁내지말고 항상 당당하게 마음을먹고 지내길 바라며 다음시간에 만나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나도 첫수업 들었던 날 힘들었던 기억에 수업시간에 어떤 마음이었을지 이해가 되서 우는 모습 보면서 집에 가는 길 내 마음이 아팠어요.
언제고 그런 순간은 또 찾아올 수 있겠지만 다음번엔 더 지혜롭게 넘길 수 있을거에요. 힘내서 더 예쁘구, 언제든 힘들땐 우리 얘기 나눠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ㅎㅇ..여러분 ㅋㅋ 처음으로 드와서 글을 읽어봣는데 벌써 이렇게 와서 댓글을 쓰고 있었군요.ㅎ 첫수업 너무 좋았고 어서 빨리 낳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 홧팅!!

경기정신과의원 | 경기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443-13 사업자 등록번호: 135-90-85039 | 대표자: 윤희웅 | TEL: 031.247.1135

Copyright © 2021 경기정신과의원 All rights reserved.

youtube
instagram
facebook
twitter
TODAY
192
TOTAL
69,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