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1주차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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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23 11:40 조회92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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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제출]
1) 자기 공황에 대한 증상 (발생 증상의 순차적 유형)
 ① 일단 피곤한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다. 
 (눈자위가 뜨겁거나 머리가 개운치 않은 기분 또는 몸이 피로한 상태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나 반드시 그러한 것은 아님)
 ② 이유를 알 수 없는 두려움이 엄습하기 시작한다.
 (가슴이 떨리고 식은 땀이 날 경우도 있다)
 ③ 손과 발에서 기운이 빠져 감각이 떨어지는 듯한 기분이 든다. 
 (여전히 원인모를 두려움이 지속된다.)
 ④ 눈앞에 펼쳐진 모습이 종종 낯설게 느껴진다. 
 (비현실적이라고 해야 하나? 무언가 익숙치 않은 느낌인데, 무척 불편한 기분이다.) 
 ⑤ 드디어 '뭔가 일이 터지겠구나' 하는 조바심과 공포감이 강해져 온몸에 일부러 힘을 쓰려 노력해 보지만 통제가 잘 안되는 듯한 느낌이다.
 
 ▶ 그러나 위 증상들이 순차적이며 단계적으로 일어난다기 보다 거의 동시성을 가지며 중첩적으로 발생하는 것 같다. 

2) 공황으로 인해 피하고 싶은 상황 (공황의 정도가 강한 순서로..)
 ① 고속도로 및 고속주행이 요구되는 국도에서의 운전주행.
  (특히 터널통과, 2차선에서 타 차량을 앞차를 앞지르는 상황, 대형화물차가 바로 뒤에서 맹렬히 내 차를 추격하는 상황에서 공황증상의 발생 빈번도가 높은 편)
 
 ② 높은 계단 혹은 에스컬레이터에서 하강시 아래를 내려다 볼 경우
 ③ 런닝머신 위에서 달리기

▶ ②, ③번 상황은 공황증상인지 확실치 않으나 아찔한 느낌과 동시에 쓰러질 것 같다라는 두려움이 발생하는 편이며, ②번의 경우 빈도가 적은 편이며, ③번은 그러한 경험이후 한번도 재시도 하지 않아 현재 상태를 측정할 수 없는 상태임. 
  
3) 첫 시간의 요약과 소감
 - 첫 시간 밖에 지나지 않았으나 나의 증상이 아직도 '공황장애'인지 단순히 일시적인 '불안장애'인지 판단이 서질 않음. (그걸 알면 제가 의사해도 되겠지요???)
 - 같이 치료에 참석하신 분들의 다양한 경험을 접하니 공황장애가 '참 흔한 질병이다'라는 생각에 안도감이 들기도 함.
 - '활짝핀 꽃보다는 약속에 찬 봉오리가 좋듯이' 공황 역시 치료와 극복에 대한 기대로 받아들이고, 공황의 원인(스트레스, 불안 등)에 대한 '대처방식'을 '배울 수 있다'면 그 또한 소중하고 가치있는 경험이 될 것 같음. 
 - 무엇보다 지금과 다른 나로 거.듭.나.길. 진심으로 바라게 됨.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공황의 불안은 그 정도와 내용이 과도하고 황당하고 남에게 이야기 할 수가 없고 남이 도와주고 싶어도 도울수도 없고 가만 생각해보면 말도 안 되는 그런 불안입니다.
귀하가 이렇게 잘 정리하시는 만큼 호전도 확실히 올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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