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이 너무 오랜만이라 제목 쓸때 한참 고민했다는;;

어제 잘 들어가셨죠?
뻗어있다가 괜찮다는 글을 남겨야 할 것 같단 생각이 번뜩! 들어서 들왔어요 ㅎ

저한텐 공황탈출이 가장 절실한 문제였으니까
열씸히 숙제하고, 열씸히 책 읽고, 열씸히 강의듣고, 열씸히 복식호흡하고ㅋ
이젠 좀 자신감이 생겼다 싶어 작은거부터 차근차근 시작하고 싶었는데.....에잇;;
잘하려고 하는 마음이 앞서면, 꼭 이렇게 아픈것 같아 솔직히 좀 속상하지만
모르겠어요. 무얼 얼마나 잘해서 누구에게 보여주고 싶었던건지도...

어제 강의실 밖에서 혼자 울면서 들었던 오백가지 생각중에서
수업과 관련된 '자동적 사고'는 
ㅡ지금껏 잘해왔는데 다시 이런 모습을 보일 순 없어
ㅡ지금 이렇게 사라지면 같이 수업 듣는 분들이 더 심한 상상이나 걱정을 할 수도 있어
이 두가지 생각이 싸우다 결국 후자가 이겨서 다시 들어갔던것 같아요.
힘들었지만, 예전만큼은 아니었으니까요.


뜬금없이 이런말 우습지만,
하루밖에 안지났는데... 원장쌤 보고싶어요오~ >ㅃ<
저희 엄마가 이젠 원장선생님 옆집 아저씨 같대요 으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