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렇게 불편하고 괴롭게 평생 살아야하나..."
이런생각으로 지낸지가 10년 정도가 지나간것 같습니다.
전 쉽게 말하면 버스나 어떤공간 사람에게까지 공황증세가
나타납니다. 하지만 벌써 10년이라는 세월때문인지
그런 상황들을 이리저리 잘도 회피하며 살았지요,
가족이나 친구들 직장동료 암튼 아무도 이해해주지 못합니다.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ㅋㅋ

하지만 이제 더 이상 피하기도 싫고 피할수도 없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친구덕분에 공황클리닉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이 곳을 알게됐고
아직은 1주차지만 그래도 다른 병원들과는 다른 편안한 느낌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이 맘에 들었습니다.
어제는 꼭 오랬만에 강의를 듣는것 같아서 기분 좋았습니다.

어제 28기수 분들을 처음 뵙지만 너무 편하고 다들 인상도 
좋으시고 꼭 큰형님들(?)같았습니다.
앞으로 28기! 즐겁고 인생의 행복한 전환점이 되도록
막내인 제가 화이팅 한 번 외치겠습니다!  화이링~~^^;

p.s.아 참! 그리고 윤원장님, 김선생님 잘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