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27-4 공황이 생기는 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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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23 10:39 조회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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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지내셨는지요??
 박00: 가장 참기 힘들었던 통증이 많이 사라졌어요. 매일 매일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
       아요. 그리고 긍정적이 되어 가는 것 같네요. 그리고 치료를 받는 동안 좋아진
       다고 생각을 하니까. 실제로 좋아지는 것 같고요, 장시간 운전을 못했는데,
       혼자 운전을 하고 먼 곳 까지 가 보기도 했어요. 처음에는 좀 불안 했지만요..
       '괜찮아, 별일 없잖아' 생각 하니까 괜찮더라고요. 십년 동안 지하철을 못 탔어
       요. 지하철도 타 보려고 노력 하겠습니다. 
 강00: 저는 지난 한 주 동안 근육이완과 복식호흡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요 근래 일
       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비교적 평온하게 보냈습니다.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었
       고요. 화나는일, 급한 일도 없었어요. 변호사 사무소 같은 곳에 가는 것이 두려
       워요, 첫 공황 발작을 일으 킨 곳이 그 곳이 어서 그런가봐요. 다음에 갈 기회가
       있다면 회피하지 않고 가보겠습니다. 저는 복식호흡을 하면서 편안함을 찾은 것
       같아요.
 김00: 저는 강원도에 다녀왔어요. 가던 중에 터널을 지나가는데 순간 앞이 깜깜 했어
       요. 그리고 바다를 보는데 겁이 나더라고요. 겁은 났지만, 그냥그냥 놀다 왔어
       요. 저는 몸 상태가 좋으면 할 수있다는 마음이 막 우러나오는데, 컨디션이 안
       좋으면 불안해 지네요.  
 
▣ 공황의 행동적 측면
 ㅁ공황은 투쟁-도피 반응이다.
 ㅁ급박함을 느껴서 현재 있는 곳에서 도망가고자 하는 강렬한 욕구를 느낀다. 
 ㅁ벗어날 수 없는 상황인 경우 안절부절 못 하게 되고 주의 집중을 할 수 없다. 
 ㅁ때로는 너무 긴장하여 아무런 행동도 못하고 얼어붙은 듯이 굳어버리기도 한다. 

▣ 공황의 인지적 측면
 ㅁ응급 반응 시 개체는 위험 요인을 빨리 그리고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ㅁ주변의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게 되고 매우 예민해져서 당면한 위험의 원인을 
   찾아보게 된다. 
 ㅁ우리의 머리는 온통 위험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차며 때로는 생각이 너무 경직되어 
   효과적인 대응책을 생각해내지 못하기도 한다. 

▣ 공황장애는 어떻게 생기는가(I)
 ㅁ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응급 신체반응을 경험
 ㅁ가슴이 뛴다, 숨이 갑갑하다, 어지럽다…
 ㅁ외부에 위험이 없으면, 혹시 내가?
 ㅁ심장마비, 질식사, 중풍, 자제력 상실, 기타 심각한 질병
 ㅁ응급반응이 강화된다- 교감신경계 활성화
 ㅁ공포에 대한 공포
   ->다시 두려움이 커지고 이어서 응급반응이 강화되는 악순환이 진행

▣ 공황장애는 어떻게 생기는가(2)
 ㅁ공황을 몇 차례 반복 경험한다. 
 ㅁ최초의 신체 증상들에 자극 조건화 된다. 
 ㅁ많은 경우 신체 반응은 매우 미묘한 것이기 때문에 이를 의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따라서 공황 발작은 예측, 통제할 수 없는 것으로 경험된다.
 ㅁ비슷한 감각에도 두려움을 느낀다(자극 일반화)
 ㅁ심한 예기불안과 회피 행동이 생긴다.

---------------------------자조모임-------------------------
 
 조00: 저는 다른 병원에서 6개월 동안 약을 먹었는데, 인지 행동 치료를 받기 시작하면
       서 약을 끊었어요. 저는 여기에 온 것 자체가 반은 고쳤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수업을 들은지 2주 정도 지나면서 부터 공황 증상도 많이 사라지고 다 고쳤다는
       생각까지 다 들더라고요. 저는 제 자신을 믿어요. 지금은 제 의지대로 끊게 되
       었고요. 그 동안 회피 했던 것들을 많이 해 보게 됬습니다. 
 박00: 선배님들은 복식호흡과 근육이완을 계속 하고 계시나요?
 박00: 저는 눈만 뜨면 불안 했었어요. 공황이 오게 될때 대처 카드가 많이 도움이
       됬어요. 저는 교육을 받는 동안 너무좋아져서 안마시던 커피도 마시고 육교
       위도 올라갔어요. 근데 교육을 마치고 나서 다시 공황이 오더라고요. 
       그래서 자조모임을 빠지지 않고 꼭 옵니다. 요즘은 행복합니다.
 박00: 공황이 스트레스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나요?
 김00: 관계가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어디 가기로 약속을 하게 되면 그날 까지 걱정이
       되요. 가기 전 까지의 기간이 너무 힘들었고요. 지금은 힘들지만 잘 갔다 올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서. 저한테는 많이 발전 한 것 이죠.
 김00: 저는 아침에 심해요. 자다가 일어나면 가슴이 찌릿찌릿 하면서 몸이 안 좋아요.
       내가 요즘 몸이 허해졌나 싶어서, 몸에 좋은 음식을 먹거나. 링겔을 맞는 등 
       공황을 피하기 위해서 다른 행동을 해요. 그래도 공황은 오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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