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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공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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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23 10:42 조회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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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창원으로 갔다 오는 중 비행기 안에서 온몸에 식은 땀 나면서 배부터 온몸으로 마비감이 와서 나중에는 머리까지 마비감이 와서 이러다 죽는 것 같아서 스튜어디스를 불렀음. 동료들은 체한 것 아니냐고 했지만 자신은 매우 절박한 상황이었는데 비행기가 착륙하자 갑자기 괜찮아져서 순간적으로 그랬나보다 하고 그냥 집으로 갔음.

2주후, 회사 업무로 3일 밤을 꼬박 새면서 일하다가 집에 가는 지하철 안에서 평소처럼 졸다가 깼는데 갑자기 숨이 안 쉬어지고 가슴이 조여오고 쓰러질 것 같고 정신을 잃을 것 같아서 바로 내려서 진정시키고 탔는데 앉으면 그런 증상이 생겨 일어나 왔다갔다하면서 여자친구와 계속 핸드폰 통화를 하면서 집까지 갔음.

집에 와서도 증세가 지속이 되어 인터넷을 키워드 '갑자기 숨이 안쉬어질 때'로 찾아보니 공황장애라고 하여, 직장 팀장님께 이야기를 하니 스트레스성 공황장애가 아니냐해서 본원에 오게 됨.

어려서부터 가위도 자주 눌려 한의사로부터 심장이 약하다는 소리를 듣고 그렇게 생각하고 지내왔음. 군대갈 때 신체검사 때는 심장 등에 아무 이상이 없었음.

- 28세, 남, 컴퓨터 프로그래머,  2007.1.5 본원 첫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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