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새 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해에는 고통과 아픔으로 끝이 보이지 않던 암담함으로 보냈었습니다. 언제나 시간이 흘러서 이 고통에서 벗어 날 수 있을까? 이대로 죽어 버리는 건 아닐까? 참으로 깊은 우울함 속에서 살았습니다. 이제 저 끝에 환한 한 줄기 빛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제는 안심하고 깊은 숨을 내 쉬며 살 것 같은 기분입니다. 아직은 큰 자신은 없지만 노력하면 될 것 같구요. (아직도 기운은 없지만) 옆에서 묵묵히 지켜보고 끝까지 도와 주는 집사람에게 늘 고마운 마음으로 삽니다. 무엇보다도 치료 기간이 거의 끝나고 있음에 아쉬운 마음입니다. 자조 모임에서 계속 뵐 수 있겠지요? 모두들 힘내시고 용기 잃지 마시고 화이팅 합시다. 원장님께도 감사 드리고요. 감사하는 마음으로 두서없는 글 올렸습니다. 모두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구 부우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