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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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22 12:25 조회1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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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26기 여러분들이 첫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들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이런 문제를 가진 사람이 참 많다는 것을 알았고, 나 만큼 힘든 시간을 보낸 사람이 많음을 알았고, 나보다 더 상태가 안 좋아보여도 치료하려는 의지가 더 강한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공황이 무엇인지,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공황을 앓고 있는지도 알았고, 그동안 어떻게 대처해 왔는지도 알았습니다. 내 타고난 성격이 문제가 아니라 불안한 상황에서 잘못 대처한 몇가지 생각과 행동이 문제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치료의 방향도 어렴풋이나마 알게 되셨을 것입니다.
내 성격을 고치는 것도 아니고, 심장이 뛰어 심장마비가 올 것 같은 것을 고치는 것도 아니고, 숨이 막혀 쓰러질 뻔한 것을 고치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게 두려워하는 그 공포심을 버리는 것이 치료란 것을 알았습니다.
터널도 고속도로도 비행기도 지하철도 홈플러스도 엘리베이터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위험하다고 생각한 그 생각이 문제였습니다.
죽는병도 아니고 내 몸에 아무런 문제도 없고 위험하지도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첫 시간 수업후, 조금이라도 가벼워진 마음으로 한주를 지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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