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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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22 11:49 조회108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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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물건을 사러 홈플러스에 가게 되었다
예전같으면 홈플러스에 간다는것은 엄두도 못냈던일이다
차가 주자장에 들어서면서 공황일지를 적어야겠단 생각에 
부랴부랴 펜과 메모지를 꺼냈다
나름데로 불안감 수치가 4 이라면 보통이라고 정하고 
수치와 내 기분상태를 적어 보았다

차를 주차하고 에스카레이터를 탔다 
* 불안감 4

필요한 물건이 있는 4층으로 올라가는동안에는 약간의 불안감이 엄습해 왔다
* 불안감 5
가슴이 답답해진다

매장안으로 들어선다  사람들이 많다
* 불안감 6
가슴이 답답하다
눈이 흐려 지는것같으며 집중력이 떨어진다
숨이 막히는것같다
심호흡을 한번 해본다
머리가 멍해진다
쓰러지면 어쩌지? 나갈까보다
사야할 물건이 눈에 제대로 안보인다
차분해져야지

물건을 찾으려고 집중하다보나 조금은 진정이 되는것 같기도하다
쓰러지면 119 에 실려라도 가면돼
켐이 눈에 보이면서 마음이 약간 차분해진다
이제  언제라도 나가면 된다고 생각해서 그런가보다
불안감이 줄어들고 눈이 조금 맑아 지는것같다
* 불안감 5

물건을 사서 나오려다가 매장안을 다니면서 이것저것 구경했다
살물건은 없지만 좀더 머물며 상태를 관찰하고싶은 여유가 생겼다
사진틀이 눈에 들어온다
얼마전에 인화해놓은 시부모님 사진을 액자에 넣어 드려야지
액자를 고르는동안 불안감이 없어 지는것 같다
마음에 드는 액지를 고르니 기분이 좋다
여유있게 버팅기는 내 자신이 기특하다
예전과 달리 여기 저기 기웃거리면서 열심히 메모를 하는 나를 남편이 이상한듯 바라본다
웃음이 낫다
이상한일이다 웃음으로써
찌꺼기처럼 남아있던 불안감이 완전히 없어지다니,,,
* 불안감 4

여유있게 쇼핑쎈타를 나왔다
원장님이 숙제로 내주신 복습 예습을 열심히 하다보니
책에서 나온데로  실행하면서 자신을 관찰할수 있게 된거같다
집에 돌아와서 사온 액자에 부모님 사진을 넣고보니 사진과 사진틀이 참 잘어울린다
행복함을 느낀다
참고로 말하고싶은것은 오늘 우울지수는 최악이였다
하지만 짧은시간동안이지만 공황을 잘 극복한 지금 현재 기분은
행복지수 8~~~^^*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불안할거야, 하지만 무슨 일이 생기겠어!\\'라고 하면서 직면해 보세요.
그렇게 용기를 내어 하시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
새로운 것을 느끼고, 못하던 것을 하시게 됩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히야신스님은 극복의지가 강하신분 같아요.늘 밝게 웃는 모습도 그렇구요.
저도 히야신스님처럼 자꾸 도전해볼랍니다. 자꾸 거듭나는 한주가 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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