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인지치료받고 약끊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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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22 11:50 조회1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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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공황의시작
15년전 남편친구가족들과 내장산에 갔다오는길에 공황이옴
호홉이 가빠지고 심장이뛰고 마비가와서죽을것같고 
손발이 얼고 떨리고 식은땀 곧죽을것같은느낌  비현실감등책에 나와있는
전형적인 공황증상이 왔다.(그때는 공황인지 전혀몰랐다)
이렇게해서 사람이죽는구나 하고생각했다
눈을떠보니 내장산근처 응급실이었다 
남편친구가족들이 걱정스럽게 나를 쳐다보고있었다

              그동안의 대처
  
그때부터 공황은 시작되었지만 공황이란 진단을받기까지 5년이걸렸다. 
이때부터 응급실  종합병원 한의원 심장내
과 위내시경 갖가지 검사를해도 병명이 나오지 안았
다. 잘먹고 안정을취하라는것뿐. 
남편출근하고나면  내가 쓰러지면 나를실고 병원에 가줄차가 있는지 아파트마당을 살피고
 옆집에 사람이있는지 우황청심환은 호주머니에들어있는지 이런일이 일상이 되어버렸다
증상이오면 남편은 얼음같이찬 손발과 오그라진내몸에 이불을 씌우고 차에 비상등켜고   
신호등무시하고 위험한곡예 운전을하면서 응급실가는 것이 일상되다시피 했다
5년동안이나.....설걷이하다 쓰러지고 차타고가다 쓰러지고 이웃집에 초상이나면 내가 먼저 응급실에 누워있고
한번은 응급실에서죽는다고 빨리주사놔달라고 소리치니까 한아주머니가 자기와비슷한병  
같다고 신경정신과를빨리 가보라로했다
공황장애 진단이 나왔고 그때부터 약과 주사를맞으면서 조금씩 호전되었다
조금만더 일찍알았더라면 5년동안 고생안했을텐데
고생을 너무많이 해서일까 약이보약처럼 느껴젔다
이제는 약먹은지10년 오래먹어서그런지 변비 위장 등다른기관이 약해진것같아 
약을 끊고싶다 인지치료받으면
서 약을 서서히 끊으볼려고 노력해야겠다
그리고낮이고 새벽이고 열심히 병간호해주고 병원에 응급실에 데리고 다닌 남편에게
고맙고 빨리 건강해서 남편과 아이들에게 잘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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