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시간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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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간 후에도 무척 힘든 생활이었는데 두번째 시간후도 그리 많이 달라지진 않았다.
첫 술에 배부르진 않겠지만 조급한 생각이 든다.
어젠 자다가 꿈을 꾸면서 공황이 찿아와 많이 힘들었다. 하루종일 침대를 내려오지 않고 누워만 있었다. 넘 우울하고 이런 상황이 싫고 빨리 지나가고 싶다.
이젠 눈물도 지겹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 청하는 것도 싫다.
오늘은 5시에 일어났다가 다시 잤는데 악몽을 꾸고 몸이 또 이상해 졌다
가슴이 답답하고 몸에 힘이 빠지며 손과 발이 져렸다.
하지만 어제 처럼 누워만 있으면 정말 죽을 것 같아 아는 언니와 산책을 했다
하는 동안 조금 불안했지만 수다도 떨고 운동도 하니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
힘이 없다고 집에만 있지말고 밖으로 산책정도만 이라도 계속 해야 겠다.
두번째시간수업내용
공황이 신체적으로 어떻게 생기는지에 대해 배웠고 교감신경이 발동하는것은 우리 신체를 보호하려는 자동적 반응이라고 .
교감신경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만드신 거라고.
나의 생각을 바꿔야 공황을 이겨낼 수 있다고.
부모님께서는 다른 병원에서 약으로 고칠수 있다고 그곳에 가보자고 하시지만
난 앞으로 남은 치료 잘 받고 꼭 낫고 부모님과 가족에게 정상적으로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싶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그냥 누워있지 않고 산책하고 운동도 하신건 정말 잘 하셨어요. 달리 반응하는 힘이 생긴 것입니다.
다음에 또 힘든 상황이 오면, 내 공황을 살펴볼 좋은 기회라 생각하시고, 1) 어떤 신체 반응이 오나, 2) 어떤 두려운 생각이 드는가, 3) 내가 어떻게 행동하고 있나를 기록해 보세요. 이 세가지를 이제 우리가 과정중에 찾아서 다 고칠건데, 먼저 잘 찾아놓아야 고칠수 있으니까요.
다음 시간에 할 내용이지만 공황이 온다고 하니까 미리 말씀드립니다.
지금 힘들어도 힘든 그만큼 더 많이 좋아지고 곧 편해지실 것입니다. 고치고자 하는 의지만 있으면 됩니다. 조금만 참고 기다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