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들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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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기 심보영입니다 ..
일주일전에 교통사고가 났었어여 ...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공황치료가 끝나고 모든 생활이 편안해 지고 있었던 지라 .... 저에겐 다시 두려움이 오기 시작햇습니다...
그후로 .. 그사고지점을 가면 가슴이 떨리고 두근두근 떨리고 .. 숨이 가빠지고..
겁이나기 시작하더라고요.... 미치겟고 화가나기 시작했습니다 .. 내 자신한테 ..
그리고,,,마지막 수업을 생각햇어여.. 공황은 언제든 다시올수 있다 .......
다시 오기를 기다려라 ......
복식호흡을 하고 수업내용들을 생각해도 진정이 되지 않더라고요 ..
그래서 일부러 오늘은사고난지점에 일부러 걸어가보았습니다 ..
"또 차가와서 박으면 어쩌지 ... " 무섭고떨렸지만 그건 어디까지 지레짐작이야 ... 하면서 오늘도 긴하루를 보냈답니다 .. 5일간 입원을 하면서 .. 병원문앞에 가지도 못햇던 제가 병원에서 잠도자고.. 생활도 하는게 신기하였습니다 ..
그러다가 종종 힘들면 병원 홈폐이지에 와서 많은글을 읽고가곤 햇어여 .. 그러면 다시, 원장님의 강의가 떠올라 힘이되고 진정이되고 마음이 편안해 지더군요..
지금도 컴퓨터를 하다가 공황이 밀려오길래 하던걸 멈추고 홈피에 들어와 글을 읽고 제 답답한 마음을 털어놉니다 ... 사고 이후로또 다시 시작된 이 두려움을어떻게 이겨내야 하는지 깜깜 하기만 합니다 조만간 상담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 _두서 없는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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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사고가 난 그 지점에 다시 가 보았다니, 두려움을 없애려고 하신 나름대로의 대책이겠죠? 보통 경우면 다시는 그 자리 그 상황에 가 보기가 싫고 그런 상황을 떠 올리기도 싫어지고 그러다 보면 회피를 하게 되는데, 그러지 않으시는군요.
두려운 공포를 실증적으로 확인하자고 하는 우리의 교육과정에서 배우신데로 하신 것입니다. 사고는 났지만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고 귀하의 태도로 보아 곧 회복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