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시간을 마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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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번 시간의 요약과 소감
이번 시간에는 자율신경에 대해서 배웠다.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의 작용에 대해서 배웠는데, 그냥 이론적으로는 이해는 되었는데, 나의 신체 증상에 대해 연관시키기가 힘이 들다. 막상 어지럼 증세와 손끝이 찌릿찌릿한 증상이나 불안증세가 오면 연관이 되지 않는다. 아직도 나의 치료 경과 상태가 그대로 인것 같다.
요즈음에는 머릿속에 나쁜 생각만 든다 (죽음에 대한 공포, 다른 무서운 질병 등,,). 정말 하루하루가 지겹고 짜증난다. 다른 사람과 똑같이 생활하며, 이전의 나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다. 항상 위축되어 사는 나의 모습이 너무너무 싫다. 오늘도 친척이 계속 불안하면서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다고 옆에서 말하는데 왜 나까지 불안해지면서, 불안의 대상이 내가 되어버리는 느낌이 든다. 지긋지긋 공황증,,, 아니 내가 공황장애인지 아니면 다른 병에 걸린건지 아직도 의심이 간다. 정말 짜증난다,,,,,, 언제 나의 이런 증상들이 완전히 없어질까???? 나의 몸상태가 편안해지는 날들이 곧 오겠지,,,,,,
2.회피 상황 경험하기
내가 전에 갔었던 종합병원 응급실 앞을 지나가는데, 좀 불안했다, 다시 또 갈까봐,,,,
3. 한 주 동안의 나의 증세를 다시 정리해보면:귀가 멍멍, 어지러움, 손끝이 찌릿찌릿(따겁다), 불안, 머리가 꾹꾹 찌르는 느낌, 소름이 잘 끼친다. 배가 괜히 아프다. 눈을 많이 깜박거린다.항상 대기 상태(조금만 심해지면 병원가야지,,하는 마음 상태), ,,, 등등 이 증상들이 한가지 또는 두가지씩 번갈아 가면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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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귀하의 신체가 불편한 증상들이 아직 많이 있고, 처음에는 정말로 죽을 병에 걸렸다고 믿었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지금 귀하는 공황장애 인지치료반에 와 있습니다. 아직도 귀하의 신체에 큰 병이 있다는 생각이 자꾸 들고, 그래서 다른 사람들 처럼 살아갈 수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드시는 모양입니다.
그런 생각이 자꾸 든다고 그것이 진실이란 것은 아니겠지요? 그러나 그런 생각이 더 많이 든다는 것은 이해하겠습니다. 다음 질문에 답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신체에 어떤 큰 병이 있다'
1. 이 생각을 지지하는 증거는?
2. 이 생각을 지지하지 않는 증거는?
3. 이 생각을 믿어서 귀하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가?
4. 이 생각이 만약 사실이라면 지금 해야 할 일은?
5. 이 생각이 사실이 아니라면 지금 해야 할 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