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되는 그 날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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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번 시간 내용의 요약과 소감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서 서로의 경험과 아픔을 이야기 하니, 좀 낯설기도 했지만 동병상련의 정을 느껴서 좋았다.
8주 동안 열심히 해서 "공황"이란 단어를 살아가면서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지긋지긋한 "공황장애",,,,
23기 동기 여러분 모두 화이팅입니다. " 완치의 그날을 위하여"
2. 나의 공황의 역사
처음 시작 공황
과음한 다음 날 저녁에 갑자기 팔에 전기가 흐르면서 얼굴위로 올라오면서 숨이 막히며, 앞이 깜깜해지며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하여 다음날 응급실을 방문해서 피검사, 소변검사, 심전도 검사를 해 보았는데 별 이상이 없다고 하였다.
그동안의 대처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하는 생각으로 지냈다. 주위에 어떤 분이 공황장애에 걸렸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어느 순간에 증세가 없어졌다고 하였다. 그래서 그 말만 들었다.
3. 나의 공황의 증상
신체 증상: 귀가 멍멍해지면서 어지럽고, 속이 답답하고(숨쉬기 불편한것 처럼), 불안하고, 손끝이 찌릿찌릿하고, 심장이 좀 빨리 뛰는 것 같고, 소화가 안 되는 것 같고 (헛트림을 많이 함), 불안해지면 화장실 가고 싶고, 가끔 목에 무언가 걸린느낌, 구토증세가 나타나고,,,,,,, 이러한 증상들이 하나씩 하나씩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두 새개가 같이 나타날 때도 있고,,, 참 다양하다. 그래서 내가 몸이 진짜 아픈건지 아니면 공황증세떄문에 나타나는 건지 참 구분하기가 어렵다. 귀가 멍멍해지면서 어지럽고 불안한 증상은 항상 있다.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하루가 24시간이라면 20시간이 그렇다)
두려운 생각: 증세가 나타나면 이러다 죽는 건 아닐까, 이러다가 쓰러지는 건 아닐까, 좀 증세가 심해지면 응급실 가야지,,, 이런 생각을 하루 수십번 하곤 한다. 병원앞 응급실이나 영환실을 지나갈떄 기분이 진짜 묘하게 나쁘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전기가 흐르는 증상이 있었군요.
이전엔 왼쪽 겨드랑이 밑에 불이 붙는다는 분도 있었어요. 약물치료를 했었는데 좋아진 후에 한참만에 와서는 이번엔 오른쪽 겨드랑이에 불이 붙는답니다.
힘드신 증상들이 많으셨지만, 다 생각 때문입니다. 다음 시간에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