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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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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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기수예요. 30대후반 주부구요.
인치치료를 12주 마치고 첫주 자조모임 식구들께 인사드려요 ^*^
오늘은 퍽이나 날씨가 푸근했어요.
저는 며칠동안 치른 감기 몸살에 이틀을 곰짝없이 누워있다, 오늘 기운을 좀 차리고 광교산 농장에 씨를 뿌리러 다녀왔답니다.
병치레로 몸이 약해진터라 남편은 흙고르기, 등 궂은일을 나는 물주는일만 조금 도왔는데도 따듯한 기운속에 불어오는 바람이 자꾸 나를 성가시게 하더군요.
5살난 딸아이와 평상에 앉아 멀리 등산객들과 밭일하는 사람들을 보고있자니 약간 불안감이 밀려오더군요.
전에도 바람부는 날을 싫어했어요. 민감해지거든요
오늘은 몸도 안좋은데 --역시나 예민한 반응을~
내 시야안에 담겨지는 산풍경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려할때,
"이 곳은 모든게 정상이야, 그대로란말이야! 넌 단지 힘이 없고 바람에 민감해져서 불안해할뿐 아무일도 일어나지않아!! 넌 할수있어, 이길수 있어!"
그렇게 불안감이 나를 쫒아다니다 잠시후 지나갔어요.
이제 홀로서기를 해야할때죠
그래도 이렇게 교류할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 힘이되네요.
나혼자만의 전쟁이지만 많은 것을 배웠고 잘 견디고 이겨나가리라 스스로 다짐해봅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귀하의 글을 읽고 도움을 받았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귀하처럼 공황때의 두려운 생각에 한번 반문만 해 보아도 달라집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저도 어제 상추,쑥갓,케일 등을 조금씩 심어 봤습니다. 오늘 빗방울이 내리니 너무 반갑네요...풍성하게 잘 자라길 바래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마징가님 잘지내셨죠. 저번주에 광교산이 좋다기에 가족과 함께 등산을 갔었는데 ... 마음이 탁트이는 듯하고 정상까지 갔으면 좋을텐데 아이들이 힘들다고 그래서 내려왔어요. 주말에 자주 갈생각인데 우연히 만나지 않을까... 잘 지내세요. 전화도 연락도 하구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그러게요. 우리 산에서 만날수도---
말괄량이님도 잘 지내시죠. 정보교환도 하구, 안부도 전해요.
저는 지금 운동삼아 광교산 가려구요
체력보강에 정말 신경좀 써야겠어요 저의 농장은 한철 약수터옆이여요
혹시 지날때 볼수있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