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자조모임

13기 졸업생분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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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06 11:03 조회121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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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2. 3. 목요일 오후 6시 30분 공황 13기분들의 졸업식이 있습니다.
공황탈출 선배님들은 게시판에 축하의 말씀 남겨주세요.
또 졸업식에 참석 가능하신 분들은 참석하셔서 여러분들의 경험을 나누고 추후관리의 필요성에 대하여 이야기 해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참석하실 분들은 저에게 미리 연락주시기 바래요.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이번에 졸업하실 분들은 처음 자신의 증상을 다음과 같이 호소하시던 분들입니다. 선배님들의 따뜻한 격려와 준엄한 충고를 부탁드립니다.

김00 - 공황이란 불안하고 초조하고 열이 확 달아오르고 손저린 느낌이다. 내 몸에 이상이 있는 것만 같고 그 당시에는 그 고통에서 헤어날 길이 없으니 죽을 수 밖에 없는 거로구나 한다. 가족이 내 상태를 전혀 모르고 나는 막연하게 너무 고통스럽다. 공황이 오면 집에 혼자 있는 것이 두렵고 사람 오기만을 기다렸다. 몸이 근질거리고 불안감이 오며 가슴이 뛰고 열이 오른다. 등으로 오는 것 같다.

최00 - 공황은 갑작스러운 두려움이 엄습해오는 것으로 죽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공황이 또 오면 어쩌나 하고 두려워했고 불치병인줄로만 알고 있었지만 이젠 치료가 가능하며 이런 현상은 자기 방어이자 몸을 보호하는 증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최00 - 교직자. 내 증상은 아랫배가 아프고 식은땀이 나며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이다.
또 갑자기 얼굴이 달아오르는 증상이 있다. 아랫배가 아픈 것에 대해 얼토당토
하지 않은 해석으로 당황한 적도 많았고, 근 20년간을 앓아오면서 참 힘들었다.

이00 - 식당. 치료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해서 기쁘다. 나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공황을 경험했다. 거의 30년간은 투병한 셈이다. 고시공부를 10년간 했을 때
잠을 제대로 못잤고, 그 때문에 시험에 낙방을 했었다. 예민한 성격이다.
작년에 주식하다가 실패하여 불안, 공황발작을 경험했고, 강박관념 및 뒷골
땡김, 집착이 심핟.

전00 - 건축업. 공황을 잘 모르다가 작년에 야유회에서 뭔가 음식을 먹다가 잘못 먹었
다는 생각을 한 순간 어지러움을 느꼈다. 그것이 첫 공황이었다. 한 몇달간은
괜찮다가 올 6월부터 현장에서 잘 안되는 일로 인해 왔다갔다 했는데, 그 이후
얼굴이 벌개지고 ,손발 저리고 심장이 멈춘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대로는
죽는다는 생각이 들어 응급차를 부르기도 했다. 인지치료 하는 곳을 찾아다니다
가 이곳을 방문했는데, 가까운 데 있다는 것이 복이다.

이00 - 초등학교 3학년 당시에는 어떤 병인지도 모르고, 금방이라도 넘어 갈 것 같아서
아버지가 병원으로 들쳐 업고 간적이 있었다. 그때 의사가 \\\\\\\"너무 호들갑 떠네,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다\\\\\\\"라는 말까지 들었다. 이제서야 이런 병도 고칠 수 있
다고 생각하니 기쁘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13기 환우들의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저도 참 힘든 시간이었는데 이제는 조금 영유를 가지고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조급하게 생각하지마시고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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