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자조모임

2월 자조모임 - 회원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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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06 11:25 조회102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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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부터 무척 추울거라더니 아침부터 눈발도 날리고 오후에는 정말 실온과는 달리 체감온도가 거의 영하 12도라고 할 정도로 춥더군요. 그래서인지 평소보다는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 못하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멀리 단양에서부터 와주신 김00 할머니, 변함없는 이종한 회장님 외 회장단분들, 그리고 베베, 윤형님, 우리 모임을 위해 광교산에서 늦게라도 달려와주신 최00님 정말 반가왔습니다. 특히 최00님이 사오신 광교산 도토리묵은 넘 맛있었어요. 

오래간만에 뵌 단양할머님은 얼마전에 졸업하신 마친 13기 회원으로 최근 근황을 들려주셨습니다. 아직 불안이 좀 남아있는 상태고 두통이 남아있다고 하셨습니다. 운동이나 약물로 조절은 하신다고 말씀하셨지만 완벽한 상태가 되고 싶다는 바램을 누누히 강조하셨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치료를 받기 전까지는 공황으로 인해 죽고 싶은 생각만 들었지만 지금은 그정도는 아니라 하셨습니다. 다만 또 예전에 비해 스스로가 할 일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다른 사람의 비난을 받을 것 같고, 비웃음을 살 것만 같다는 생각을 떨치지 못하신다 하셨습니다. 그로 인해 공황과는 상관없는 불안이 항상 내재되어 있다며 도움을 청하기도 하셨죠. 그렇지만 다른 분들의 공황 경험담도 들으시고 난 뒤에는 "나 혼자 힘든 것이 아니구나"하고 안도의 숨을 쉬기도 하셨습니다. 가실 때는 밝은 표정으로 나가시며 오늘 자제분이 저녁 식사를 사준다고 했다며 할아버님과 다정한 모습으로 가셨답니다.

윤형님은 최근에는 공황에 대한 생각을 잡아내기에는 힘이드니 차라리 공황에 대한 생각의 횟수를 줄이는 것으로 공황을 대처하고 있다고 하시며 그것만으로도 공황에 대한 두려움은 70%는 줄어든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첫 공황시의 경험담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김00(베베)는 버스에 대한 공포가 있었는데 얼마전에 짧은 거리를 혼자 타고 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또다른 두려움이 생겼는데 그것은 혼자서 오래 어디를 걸어가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공황에 대한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것 같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최00님은 최근에 잘 지냈고 오늘 회사에서 단체로 등산을 가기로 했었는데 시간을 착각해서 너무 일찍 갔다가 혼자 체조도 하고 뛰기도 하다가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자조모임에 늦게나마 참석을 해주셨습니다.

끝까지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는 더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이후 원장님의 <자동적 사고를 식별, 평가, 그리고 수정하여 새로운 생각을 찾는 방법> 에 대한 특강이 있었습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어제오신 단양할머니 ,윤형님, 베베 ,만나서 너무 반가웠구요..
모임때 마다 뵈었으면 좋겠네요^^
아참...!! 최00 님! 도토리묵 정말 잘먹었습니다..배채우고 왔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반가왔습니다. 11기 회장님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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