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행동치료를 받은 후의 느낌과 평가에 대한 설문에 대하여 기꺼이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의견에 대한 종합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최초 공황일 ] 
1980년 2월 10일 오전 5시
1992년 6월 10일 오전 9시
1996년 3월 
1996년 8월 17일 오후 4시
1998년 7월 오전 
2001년 3월 오후 6시
2003년 8월 8일 오후 10시 

[ 공황유형 ] 

신체증상 : 어지러움, 숨막힘, 심박동수 증가, 온몸이 긴장되면서 탈진, 심한 두통
기    분 : 불안, 우울
생    각 : 죽을 것 같다는 생각과 벗어나지 못하면 자살이라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도 없을 때 무슨 일이라도 생기는 것이 아닐까?               
행    동 : 안절부절 못함, 약국에 가거나 병원에 실려가거나 가족이나 주변의 도움을 
           요청 

공황이 올 즈음의 상황은 가족 중의 사망, 출산, 가족간의 갈등 (시댁), 업무과다로 인한 스트레스 또는 실업으로 인한 스트레스, 경제적으로 빚이 있었습니다. 
 
주로 대처하셨던 방법은 내과, 신경과, 한의원, 굿 등의 치료를 한 분이 다수를 차지했으며 처음부터 신경정신과를 찾으신 분도 절반가량 되었습니다. 

본원을 찾게 된 동기는 지나가다가 오신 분들이 많았으며, 처음 인지치료를 권유받았을 때 별것 아니라고 반신반의 했다는 분이 많았습니다. 치료가 끝난 후에는 공황환자에게 꼭 필요한 치료과정이며 가장 좋은 방법 이라고 생각하셨습니다. 
  
인지행동치료 수업 중 자신에게 가장 도움이 되었던 내용은 공황실체를 알게 된 것, 복식호흡, 근육이완법과 생각바꾸기, 자극감응훈련 등의 교과서적인 내용 외에도 나의 감정은 나의 생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믿음과 자신감 회복이라고 하셨습니다. 

인지행동치료를 받으면서도 한의원 가서 침을 맞으시거나 음식조절 및 명상으로 나름대로의 방법을 찾으셨습니다. 

인지행동치료 후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불안함이 줄었고 어떻게 되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 생기면서 적극적으로 행동
   신체증상은 많이 없어졌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다.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
   공황을 잊었다. 
   자신감 회복, 긍정적인 생각, 적극적으로 행동한다. 
   자신감과 용기
   하던일을 계속 할 수 있는 것. 

였습니다. 

치료 후의 만족도는 평균 95점이었으며 90%가 공황은 두려운 것이 아니라고 믿고 계신다 하셨습니다. 

치료 이후에도 공황은 왔었지만 이전과 같은 강도가 아니었으며 주로 복식호흡법, 근육이완법, 인지수정, 신체자극감응훈련, 직면, 약을 통해 극복하셨다 했으며 두려워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치료가 끝난 후 기울이는 노력은 주로 도보를 하거나 조깅, 명상, 규칙적인 생활태도 가지기, 공황에 직면하기 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약을 끊으셨고 몇 분은 약은 드시나 20%미만의 의존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공황 외에 오는 문제는 고혈압, 간간이 어지러움, 극복하지 못한 광장공포 등이 있었으며, 서서히 직면해가기로 했다 합니다. 

공황장애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을 때 인지치료를 적극 권유할 의사에 대해서는 100% 찬성으로 나왔습니다. 

여러분들의 이러한 의견들은 많은 공황환우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