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을 잊고 살고 싶은 소망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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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녘으로 제법 쌀쌀한 가을 입니다.
모두들 힘들지 않은 시간들 보내고 계셨으면 좋겠군요.
3년정도 공황이 시도 때도 없이 엄습해와 일주일에 3번 조퇴한적도 있고 온통 내 생활의 최대 이슈는 공황이었으며 모든 일의 시작은 공황에 대한 염려로 시작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제 평온을 찾고 공황에 대한 익숙함과 자신감으로 무장한 저를 되돌아 보고 있습니다. 공황이 쉬운것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막연한 불안감과 안절부절못함. 안정되지못한 혼돈이 사람을 바보로 만들곤 하지요. 겁쟁이가 되어가는 스스로를 바라보면서 뾰족한 해결책을 제시 하지 못하는 병원과 의사가 원망스럽기도 하고요.
우리는 공황에 반응하게 예민하게 태어난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피부에 상처가 나도 잘 아무는 사람과 덧나고 고생하다 아무는 사람이 있듯이 정신적인 상처가 쉽게 아물지 않는 체질이라고 표현하는게 적절할 듯 합니다. 우리는 그만큼 더 조심하고 관리해야 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공황의 고통속에 있다면 피부에 상처가 나도 3주는 지나야 하듯 시간이 필요함을 받아들이고 병원처방의 약도 잘 복용하고 생활을 규칙적으로하며 적정한 휴식을 통해 무리가 가지않게 관리하면서도 적당한 운동을 병행해 병을 이겨낼수 있는 기력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찾지않고 노력하지 않으면서 공황이 물러가지 않는다며 나는 불행한 사람이라고 단정하는 사람이 많은게 현실입니다. 북걸님이나 밤까시님의 글에서도 공통점이 발견되는데 운동도 열심히 하고 현실의 고통에 물러서지 않고 계속 노출 훈련을 하고 계시다는 점입니다. 모든 병이 그러하겠지만 공황에도 환자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공황을 이기는 방법으로 운동을 생각하고 달리기를 한후 집에 와서 너무 숨이차고 어지러워 다시 공황이 온적이 있었는데 그 후 한동안 달리기를 회피하게 되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랬을까 싶습니다만 점진적으로 하지 않고 무리해서 오는 부작용일뿐 점진적으로 해간다면 공황에 운동은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제 저도 공황을 잊고 사는 사람이 되어감에 감사함과 함께 부단한 노력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 저 나름의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모두들 힘내시고 "공황탈출" 정기 모임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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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회장님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보는 분들에게 큰 힘이 되겠습니다. 모임 때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