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자조모임

8월 <공황탈출> 자조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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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07 12:06 조회334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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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8. 24  < 공황 자조 모임 >
총 8명 출석         

● 세상은 공평한가??
* 이0한: 세상은 80% 정도는 공평하다고 생각. 생각하는 사람이 자신이 생각하는 방향으로갈 수 있기 때문에 공평하다고 생각함. 내가 추구하는 대로 내 인생이 흘러감. 
* 정0호: 세상은 공평하다. 40%는 공평, 60% 불공평하다고 생각.
* 박0수: 공평하다고 믿고 싶다. 부자인 정점에 있을 때는 떨어질까 불안해함. 
* 홍0유: 불공평하다고 생각. 50:50으로 생각.
: 100% 공평하다고 생각. 개인적으로 크리스찬이라 하느님이 창조하셨기 때문에 그렇게 믿   고 있음. 돌아보면 ‘역시 공평하셨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됨. 

* 원장님 말씀: 세상은 공평과 불공평이 공존하듯이 우리가 장점과 단점 중에 장점을 더 많이 보려고 하고 장점에 더 힘을 실으려고 하는 것처럼 우리도 공평한 것에 더 초점을 맞추도록 해야 한다.  
부자인 사람들은 존경, 질투의 눈빛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많은데 부자인 반면에 화기애애한 모습이 부족한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부자들은 자기의 힘으로 하기 보다는 누구에게 모든 것을 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자기 차를 손수 세차하는 사람과 다른 사람에게 시키는 사람이 자기 차에 대한 애정이 다를 것이다. 
가장 좋은 자녀 교육은 부모가 손수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이다. 
갑자기 부모님이 편찮아지시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는 등 갑자기 나빠지는 환경이 아이에게는 투지, 고도의 집중력을 만들어준다. 이러한 모습들을 볼 때 공평함을 엿볼 수 있다.
다 갖춰진 환경에 있는 사람들이 게을러지고 유혹에 쉽게 빠지는 모습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하느님은 공평하시다. 
스스로 하려는 의지는 갖춰진 환경에 있는 사람보다 불리한 상황에 있는 사람에게 더 많이 생긴다. 
오바마가 말하길 “너는 가난하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해서 너의 집안을 일으켜라.”라고 한다. 

●일상생활과 관련된 대화
* 박0수-운동을 하면 좋은 호르몬이 나온다고 해서 가끔 운동을 하는데 혼자 운동하다 공황이 몇 번 와서 혼자 운동하면 불안해함. 
* 정0호-버스를 탔는데 어느 날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버스 안에 사람이 많았다. 최고 10이라고 하면 7~8정도의 불안이 찾아왔다. 그 때 문득 “이러한 환경이라면 나만 불안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불안할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러한 상황에서 절대 죽지 않는다.” 라는 말씀이 생각났고 마음을 진정시키자 점차 불안한 마음이 낮아졌음.  
* 이0한-내가 무엇인가를 찾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찾는 과정이 중요한 것임. 우리가 새로운 것을 느낀다고 해서 바로 공황으로 이어진다거나 하는 것은 아님. 
우리가 건강한지 아닌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하루 굶겨보면 암. 하루 굶겨서 비실비실한 사람은 건강하지 않은 사람이지만 건강한 사람이라면 배가 고픈 것은 당연하다. 공황이 불편한 정도이지 이것으로 인해서 우리가 죽어버리는 정도도 아니므로 괜히 작은 증상을 확대 해석하지 말고 좀 더 마음 편히 생각해야 한다.  
무슨 일이든지 내가 걱정을 한다고 해서 해결책이 나오는 것이 아님. “.....하면 어쩌지??” 이런 걱정만 할 것이 아니라 그 해결방법을 찾으려고 해야 하는 것이다. 걱정에만 멈춰있으면 계속 걱정하는 수준에만 멈춰있게 되는 것이다. 
걱정거리가 생기면 먼저 머릿속에 그려보기. 그 때 어떠한 문제가 생기면 해결책을 생각해 본다. 
처음 조립을 할 때는 풀러놓았던 것을 다시 조립하는 것은 매우 힘들지만 여러 번 조립을 해 보면 익숙해지기 마련이다. 이렇듯 내가 여러번 머릿속에 그려보았던 것은 진짜 어떠한 일을 부딪치게 되더라고 잘 해결해 낼 수 있다. 
인간은 생각하는 힘이 있는 존재이고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가능한 쪽으로 흘러가고 공황을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면 이겨낼 수 있는 것이고 평생 안고 간다고 생각하면 정말 평생 안고 가야할 것이다. 생각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임. 
*정0훈-약을 끊어보려고 시도했는데 3일 후부터 몸이 짜릿 짜릿하는 등 이상한 반응이 생김. 약을 먹으니까 다시 아무렇지도 않아짐. 
박용민-지난주에 공황이 왔음. 공황은 시도 때도 없이 오고, 걱정해도 안 오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비행기를 타다가 예기치 못하게 공황이 왔음. 출장을 지내면 지낼수록 녹초가 되어서 집에 돌아갈 비행기를 타게 될 것에 너무 불안했음. 신기하게 비행기를 타자 딱 괜찮았음. 심리적인 요인이 큼. 
* 윤0숙-공황이 한번 와서 약을 먹고 나아짐. 
* 홍0유-자다가 근심 걱정이 있으면 벌떡 일어나서 뛰쳐나감. 평상시에 괜찮다가 터널에 가면 터널의 길이에 따라 마음 불안의 깊이가 달라짐. 약을 먹지 않고 생활해 봐야겠다 생각해서 약을 받아가지 않았었는데 어쩌다 성공을 하게 되면 마음이 편안하고 실패를 하게 되면 불안의 정도가 더욱 심해짐.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외국을 나가는데 비행기를 타게 된다면 전날부터 집에서 나가기 전 머리 감을 때 불안이 심해지고 비행기 타러 가기 전 버스에서 한 알, 비행기 타기 전에 한 알을 먹을 정도임. 비행기 타는 것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답답할까봐, 답답하게 되는 것이 무서움.  


원장님: 나는 아직도 공황이 두려운 것이다. 갑갑한 게 싫은 것이 아니고 공황이 올까봐 두려운 것이다. 자꾸 부딪쳐보며 직면해야 한다. 
내가 더 잘 될 수 있는 방법을 우리 모두 알고 있으나 못하는 것은 내가 힘이 들고 내가 재미있어하는 것을 희생해야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용기를 갖고 부딪쳐야 한다. 우리가 공황을 극복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어린 아이처럼 나의 작은 변화를 나는 감당할 수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공황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정말 병이 없다고 판단이 되면 웬만한 짜릿짜릿한 이런 느낌도 받아들이고 재앙화 사고에 빠지지 말아야 함. 내가 두려워하는 생각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고 과연 이 생각이 맞는지, 맞는다면 어떤 근거로 맞는지 따져 보아야 한다. 
나의 어떤 생각이 나를 공황으로 몰고 갔을지 생각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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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도 많이 분들이 공황자조모임에 참여해주셨습니다^^
안타깝게도ㅜㅜ 제가 참여하지 못해서ㅜㅜ 
다음달에는 완전 활짝 웃는 얼굴로 여러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오신분들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구요!!
못 오신분들도 다음번에는 꼭 오셔서 함께 이야기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한달동안 즐겁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모임마다 상세히 기록을 잘 해주셨군요....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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