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자조모임 후기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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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9시부터 22시 까지 11월 자조모임이 있었습니다.
이번 모임은 교육생과의 조인트 모임이 아니고 순수한 자조모임 회원간의 시간이었습니다. 19시 30분 부터 원장님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제목은 "잘 낫지 않는 공황의 성격" 이었고 30분정도 진행되었습니다.
'안 그러려고 해도.....안된다.' 는 분들은 대체로 2가지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알고도 행하지 않는 부류.
둘째는 할려고 해도 감정이 따라오지 않는사람이 있답니다.
아이의 성장에 꼭 필요한 것이 있는데
1. 기본적인 안정감
2. 자존심
3. 타인과의 연대감
4. 자기표현
5. 자율성
6. 현실적 한계의 설정 입니다.
보통 6가지사항이 완벽하게 이루어진 사람은 없고 보통이상이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있다고 하더군요.
불행히도 6가지중 어느것이 심대하게 손상되었을 경우 안 좋은 성격,불신학대.정서박탈,사회적 소외감,공황장애,사회불안증,강박증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아이들을 기르는 입장이다 보니 공황장애의 관점보다 아버지의 입장으로 원장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0시부터 식사 장소(중부 소방서 맞은편 오사또)로 이동하여 22시 까지 대화를 계속하면서 식사도 맛있게 했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공황장애 회원들은 말이 좀 많습니다. 사실 말을 많이 해야 모임의 의미가 있지요. 자신의 문제를 노출시키고 다른 경험자의 말을 귀담아 듣다보면 기대이상의 효과를 보게 됩니다. 이번 모임에서도 회원들간의 대화는 진지했으며 한편으론 유쾌했습니다. 서로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리라 믿습니다. 고통을 공유하면서 웃는 얼굴로 진지하게 대화하는 모습에서 자조모임의 필요성과 어떤 보람을 느낌니다.
12월 자조모임에서는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셔서 고통으로 부터 자유로워지는 지혜를 얻어 가시실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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