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자 받고 간만에 들어와보네요
저는 작년 7월에 둘째 아들넘을 출산하고..지금 그 넘이 벌써 7개월이 되었네요
두 녀석들 키우면서..여전히 일을 하다보니..정말 정말 바쁘네요^^
엄살이 아니라 정말 개인적인 시간은 엄두도 안 납니다..

그 와중에도 저는 여전히 제 자신 스스로 제 내면의 치유자이자..안내자가 되어
여정을 가고 있습니다..
큰애가 와서 또 방해를 하네요^^

긴 글은 못쓰고..내면 치유를 하면서..얻은 가장 큰 깨달음은..
바로 내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모든 문제가 여기서부터 시작되더군요..
제가 그동안 살아오면서..제 자신 스스로 너무 너무 거부하던 사람, 
제 자신을 가장 괴롭히고 학대하던 사람..공황까지 올 정도로
내 자신을 몰아부치던 그 사람..이 
다름아닌 저라는 걸..눈물로 깨닫고..

그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과정을 가고 있습니다..
그 사람의 모든 면..내가 그토록 싫어하던 부분조차 받아들이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부분들을 조금씩 조금씩 사랑하게 되더군요..

암튼..그렇습니다..
나중에 시간되면 더 긴글 남길 수 있을꺼라 생각하고..
오늘은 여기서 마감합니다..^^

다들 건강하시고..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아껴주고, 칭찬하고, 격려하고,
무엇보다 자신을 인정해주시길 바랍니다..
내 안의 어린애가 그걸 바라고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