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자조모임

'하하' 17기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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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07 11:10 조회1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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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증상이 한달간 지속되니 힘든다. 특히 비현실감이... 하루 종일 몽롱하고 꿈을 꾸는 것 같고, 신체증상을 다 갖고 있다. 조그만 스트레스에도 얼굴이 경직되고, 신경을 안 쓸려고 해도 그래도 혹시 하는 생각이 들고, 대기실에 기다리다가도 안절부절 못하고 공황같은게 오는게 아닌가 걱정이 되었다. 그래도 복식호흡을 하면서 주위의 나무도 쳐다보고 하다보니 안정이 되었다'

- 일주일 전 왔을 때 괜찬다고 보고하신 것 보면, 한달간 그랬던 것은 아니고, 조금씩 증사이 있다가 최근 힘들어전 것 같습니다. 그래도 표현은 '한달간, 하루종일--'로 표현 하고 있습니다.

- 조그만 스트레스나 불안은 누구나 있을 수 있는데, '혹시----'라는 생각은 뭔가요? 이러다가 다시 예전의 상태로 가는거 아닌가?, 다시 공황이 와서 이전처럼 속수무책으로 아무 것도 못하는 상태로 가는게 아닌가, 또 다시 내가 미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떠올랐다고 합니다. 생활하면서 작은 스트레스나 불안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그럴 때 이런 재앙화, 과대평가, 지레짐작 등의 인지오류가 있는 생각을 하여 ~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을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 더 생각해보니, 한달전 부터 기다려 오던 신랑의 근무지 변경 발령이 어제 확정이 되었는데, 예상과 다른 장소로 발표가 나서 불안해지고 여러가지가 부정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따지고 보면 예상했던 곳보다 더 가까운 곳이어서 좋은 것인데도 내 예상과 다르니 여러가지 부정적인 생각이 떠 올랐던 것입니다. 새로운 곳으로 가면 전철, 지하철 타는게 또 어려워지지 않을까.... 이런 것들이 떠올랐던 것입니다.

--> 내가 힘들어진 생각을 찾고 나니까 안심이 되었습니다.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지금 발령지가 예상 했던 곳보다 훨씬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두려워했던 것은 새로운 곳에 가서 적을을 못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병원과도 좀 멀어지니까 그것도 불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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