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燕'을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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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탈출 회원 여러분,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행운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한해가 바뀌는 어제밤, 저는 병원 직원들과 청연이란 영화를 보았습니다. 의미있는 날 밤에 보는 영화라 그런지 졸리지도 않고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당시 동양 최초의 여자 비행사가 조선인이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인기가 대단하였다고 합니다. 마지막 비행이 되어버린 그 비행을 보기위해 여의도 부근 한강변에는 수만 인파가 몰려 시간이 되어도 오지않은 박경원의 '청연'호를 기대에 부풀어 기다리다 해산했다고 합니다.
혹시 보신 분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후에 보니 친일인물을 미화했다는 평도 많이 있더군요. '과거사 정리'의 관점에서 보면 그럴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그 시대 젊은이라고 해서 자기의 꿈을 펼칠 기회를 가져서는 안된다면 너무 가혹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조국이 제대로 있었다면 젊은 나이에 그렇게 요절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훨씬 크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 마지막 비행도 만주로 곧장 갈 예정이었으나 조국 하늘을 먼저 날아야 한다는 여론을 저버리지 않기 위해 일정을 변경한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영화에 나타나지 않은 여러 친일적인 행적이 있었겠지만, 동포가 일본에서 훌륭한 비행사가 되어 일본 사람으로부터도 존경과 시샘을 받았으니, 비난만 할 수는 없겠다는 생각입니다.
시간이 나시면 한번 보십시오. 추천합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원장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꾸벅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복지사님두요...
새해 복 많이 받구요...저 같은 멋진 신랑 만나세요...ㅎㅎ (농담이 심했나)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농담이 심했죠!!!
저 같은 멋진 신랑은 또 몰라도...^^(이것도 농담)
원장님, 이선생님, 데블맨님을 포함한 18기 여러분 모두 새새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