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몸이 행복했던 하루<자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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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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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5일 일요일 오전 10시경 광교산입구 반딧불이 화장실앞은
산을 오르내리는 사람들로 약간 과장되게 발디딜틈이 없었습니다!
이른봄을 연상케하는 날씨와 산을 올라가는 사람들의
옷차림에서도 잠시나마 봄을 느낄수 있을 정도로
가벼운 산행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날씨였습니다.
한마디로 등산하기에 겨울치고 너무 좋았단 예기지요^^;
저희 자조모임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야외에서 산행을 하기로
저번 모임에서 예기가 되었던지라 다들 날씨만큼 가벼운 복장으로
원장님을 비롯하여 회장님,이선생님,그리고 저를 비롯한 여러 회원님등
10여명 정도가 모여 형제봉을 목표로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산을 오가며 만나는 많은사람들의 표정엔 뭔지모를 여유가 있어보이더군요!
연세가 지긋하신 할머니, 부모님을 따라 산을 올라가는
어린아이들,가족끼리, 또는친구, 연인,부부끼리 모두모두
힘든데도 불구하고 즐거워 보였습니다.
한시간에 걸쳐서 형제봉에 다다른 순간 힘들게 올라온 순간의 기억은
사라지고 악간 구름이 끼였지만 수원시 전경과 탁트인 시야에
막힌 가슴이 뻥뚤리듯 뭔지모를 시원함과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근심거리를 잠시나마 잊을수 있었습니다.
정말 상쾌하던군요.^^;
안오신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염장성글입니다 ^-__-^
형제봉 정상에서 잠시동안 행복을 만끽한후 저희는
올라갔던 코스와 조금다른 백년수 아래 광교터널 방향으로 내려왔습니다.
물론 저번모임에서 약속은 하셨지만 매번 죄송하게도 이번에도 김재우님께서
점심을 사주셔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세시간에 걸친산행끝에 야외에서 맛보는 보리밥과 숯불에 구운 삼겹살은
제 입속을 뿌듯하고 풍요롭게 만족시키더군요..
아참! 그리고 이선생님께서 정성껏 준비해주신 선물?도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식사후 저희는 여러 가지 이야기등으로 시간을 보낸뒤 다음 모임을 기약하며
헤어졌습니다.
이번모임으로 야외에서의 첫모임이 성공적으로 가지게 되었고 자조모임에서는
앞으로도 병원측과 회원분들과의 의견을 거쳐서 좀더 발전적이고 유익한
프로그램도 진행할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원장님,회장님을 비롯한 이선생님,그리고회원 여러분 하루동안 고생하셨습니다.
다음 자조모임에서 뵙겠습니다..
아참! 또 하나 빼먹을 뻔했네요.!
자조모임 회원인 슈퍼맨님께서 백수생활을 청산하셨다는군요.
2006년 올해는 마법에 걸린것처럼 하시는 일이 잘되시길 바랍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
어제는 정말 마음과 몸이 행복했던 하루였습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올겨울 들어 최고의 주말 날씨였어요.
겨울 등산이 이렇게 즐거운지는 몰랐습니다. 내년 겨울에도 꼭 가도록 하겠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산이라서 그런제 공기가 달랐어요. 상쾌함을 맘껏 들이마셨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총무님의 세심한 준비가 항상 돋보입니다. 우리 자주 이런 기회를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매달 정기 산행을 계획해 볼 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