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지만 잘 버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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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내내 부산으로 장기 출장을 와 있습니다.
요즘 건자재 관련 일을 하고 있고 공사가 있어 한달을 부산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매일 이어지는 야간 작업과 공기에 대한 압박으로 가히 몸 상태가 장난이 아니지요...
2월 초에는 공황에 대한 우려와, 실제로 잠들기 전에 다가오는 공황에 대한 불안이
극심해 2월달을 잘 마무리 하고 서울로 올라갈때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컸습니다.
그러나 벌써 2월도 거의 마무리 되어 갑니다.
공사일이라는게 그렇치만 그야말로 막노가다 입니다.
매일 담배 없이는 살수 없는 스트레스와 7시반에 시작해 밤 열한시까지 이어지는
강행군...
그런데 제가 살아남고 있습니다.
이제는 피로가 누적되어 밤에 아무 걱정없이 잠에 빠져들고
공황이 제발 좀 와서 병원에라도 실려갔음 좋겠단 생각이 드니...
힘든만큼 공황에 대한 극복이 이루어져가는 것 같습니다.
이젠 제가 막 대견해집니다.
월초 자낙스에 대한 유혹을 넘어서고...
술 마시면 다음날 더 힘들어짐을 알기에
현장 작업자들 사이에서 술도 안마시고...
그렇게 그렇게 공황을 벗어나 일상으로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근데 다만 공사 끝나면... 아마도 과로로 한 일주일 입원할 지도 모르겠네요^^
원장님 2월에 한번 찾아뵈었어야 하는데... 주말에도 현장을 지키고 있네요.
3월에 건강하게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자조모임도 동기모임도 참석 못해서 많이 아쉽습니다.
다음에는 꼭 참석토록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수박씨님~ 반갑습니다. 공황을 잘 이겨내고 계시군요! 이번 자조모임에도 다양한 기수의 여러분들이 나와주셨습니다. 우리 18기 회장님, 슈퍼맨님도 나와주셨구요. 술, 담배, 약의 유혹은 잘 이겨내고 계신데 그 피로가 제일 문제네요..흠..--; 그 피로 수원올라오시면 원장님과 제가 확~ 풀어드릴께요.^^ㅎㅎ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귀하같은 분들이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시기에 우리 나라가 잘 굴러가고 있습니다. 토리노 올림픽 금메달도 귀하의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토리노 올림픽 금메달이 제 덕이라면
그건 원장님과 이선생님의 덕이겠지요? ^^
힘들어요. 그리고 어려워요.
그래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달라진 마음 그리고 달라진 세상을 누려야죠.
조만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