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자조모임

바람이야기- 마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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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06 12:08 조회1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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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131번글의 덧글이지만 여기에 다시 옮겨놓았습니다.

바람이 부는 날엔 저도 종종 불안을 느낍니다.
치료를 받지 않았다면 몇차례 혹독한 공황을 껶었을지도 몰라요
바람이 심하게 부는 추운 날 정상인들도 쉼쉬기가 불편하듯 아주 약한 바람에도 공황의 조짐을 느끼는 거예요
얼마전 고속버스를 타고 안면도에 갔었습니다 평소에 공황을 체험했었던 고속버스안에서는 별 탈없이 갔는데 정작 바닷가에 도착했을때, 다소 강한 바닷바람에 30분간 강한 불안감을 느꼈어요.
바람에 지나치게 민감해서 호흡곤란이 온거죠.
"난 필요이상 바람에 민감해할 뿐이야. 바람이 내 적이 아니라 바람때문에 숨쉬기가 힘들어 질지도 모른다는 내 생각과 두려운 감정이 나의 적이야.
먼저는 코에서부터 무언가 막힌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 바람이 지나갈뿐이야
여기는 시원한 바람이 부는 바다일 뿐이야!
괜찮아-- 내겐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아!!!"
이렇게 생각을 바꾸어 가면서 숨고르기부터 시작하여 복식호흡을 해나갔더니 증상이 서서히 가라앉더군요
요즘도 무더위에 더운바람이 불면 가끔 불안할 때가 있어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많이 극복을 해나가고 있어요
아마 밤까시님도 바람이 부는 날. 운동까지 하고 있었으니. 순간 목이 마르는 느낌과 함께 기침도 동반디고 순간 불편해진 신체반응에 민감해졌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목에 뭔가 걸린것같고 한순간 목으로 숨이 넘어 가지않는 증상도 수면공황시 많이 경험했었는데 오래전일이구요
지금은 무얼 먹다가 사래들엇을때, 감기로 인한 코막힘. 기침 인후통같은 걸로 (증상이 비슷하잖아요) 불안감을 느끼정도예요
사래들려서, 감기때문에 호흡이 불편했을 뿐이야. 괜잖아 괜찮아 아무일도 일어나지않아 ---- 이렇게 달래가며 복식호흡을 하면 서서히 가라앉아요
질식감에 대한 공포감이 만만치 않아요 저의 주 증상인데요
이것도 증상이 호전돼었다해도 무조건 견디면 될거예요. 저도 늘 그랬거등요 ^^
아무튼 제 글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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