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7시 만석공원옆 프로스트에서 자조모임이 있었습니다.
공교롭게도 남자분들만 참석하셨습니다. 저녘식사를 함께 하면서 자연스럽게 시작된 공황에 대한 경험담과 인지행동 치료후의 변화에 대한 얘기는 유익하면서도 재미 있었습니다.
 특히 회원중의 한 분이 말씀하신 공황때문에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다면서 이제는 하루를  "오늘도 웃자"로 시작한다는 말씀을 들으며 저의 모습을 반성하기도 했습니다.
밤 10시 모임이 끝날 때까지 웃음이 그치지 않으면서 서로 공감하는 모습을 보며 이게 자조모임의 참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 자조모임은 병원 주최로 개최되며 1월 15일 일요일 오전10시경 광교산 입구에서 만나 등산 후 점심식사를 함께 할 예정입니다.
정확한 일정은 문자메시지와 자조모임 싸이트를 통해 공고 될 예정입니다.
이번 모임에 참석하지 않으신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해 봅니다.

자조모임에 대해 개인적으로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저의 메일로 연락주시면 성실히 답해 드리겠습니다.
 sjs5967@empal.com   

매달 한 번씩 모임을 갖기 시작한 후 우리 모임은 중단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느새 회원만도 100여명이 되어가면서 역사가 깊어가고 있습니다. 뿌리깊은 나무가 되도록 회장단은 더욱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