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자조모임

오랜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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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07 10:20 조회15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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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 써보네요^^
먼저 다들 안녕하신지요? 그리고 건강하신지요? 
저는 요즘 몸살이 나서 고생을 좀 하고 있습니다.
아~ 요즘 감기 무섭다 무섭다 말로만 듣다가 드디어 제대로 걸려서...
어제는 휴가를 내고 병원에 다 다녀왔답니다...이궁... 
부서에서 젤 젊은 사람이... ㅋㅋㅋ 
그래도 오늘은 좀 나아지는데. 몸을 유심히 살펴보니
감기가 물러나는 느낌이 신기하네요.
몸이 살살 가벼워지고 입맛이 다시 돌기 시작하고 
말라있던 입안에 다시금 침이 돌기시작하고...
머리가 점점 가벼워 지기 시작하여 다시 자발적으로 일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월,화,수... 심했고 오늘은 좀 낫고...
이렇게 심한 몸살은 정말 일찌기 경험해 보지 못한듯해요.
아픈와중에 사람도 만나고 업무도 하고 그랬지요.
근데. 나흘간 아프면서도 공황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전에는 몸이 아프면 어떻게 되는게 아닌가 하고 걱정이 앞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요...

물론 몸이 아픈게 유쾌한 일은 아니지요. 
불쾌하고 불편합니다.
그런데 그 아픈 만큼만 불편해 하면 됩니다.
우리 모임 분들이라면 너무 잘 아시겠지만
지난 몇년간 몸이 아픈것 이상 불편해 하고 불쾌해 하였지요.
아픈걸 냉정히 바라보고, 병원빨리 가고, 미련하게 참지 말고...
그래야 겠죠..^^
여하간 무지하게 이번 몸살은 지독했지요.
근데.  감기 또한 시개추와 같아 지독하게 앓고 나면 그만큼의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다면,
마치 큰비가 오고나면 하늘이 더 맑아지는것처럼 느낀다면
제가 지나친 오바를 해대는 걸까요.^^

간만에 게시판에 들러
반가운 분들의 글 읽어보고 갑니다.
그리고 오늘은 러브페이스님이 친히 전화를 주셨네요^^
저는 연락할 엄두도 못내고 있었는데...
많이 반가웠습니다. 
18기 여러분, 그리고 자조모임 회원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끝까지 함께 정상을 오르진 못했지만 그래도 약속있으심에도 불구하고 참여해주셔서 감사하고 또 오랫만에 얼굴뵈어서 너무 좋았어요!^^
이런~! 왜 저한테 말씀을 안하셨어요. 나빠욧!! 흥~~~ㅋㅋㅋ
수박씨님 글 읽어보는데 왜 봄이 느껴질까요~~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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