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화요일 예정대로 자조모임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구요. 
32회 졸업생여러분들도 많이 참석하셨었습니다. 어떻게든 이 불안의 고통으로 부터 자유롭고자 하는 바램이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자조모임에 계속 참석하신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모임에서 하는 일이 어떤 대단한 일을 하는게 아님니다. 아주 평범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됩니다. 간단히 자기 소개하고 원장님 강의 듣고 최근에 겪은 어려움이 있다면 노출시켜서 서로 의견을 주고받고 힘들어 하시는 분에게 힘이되는 얘기를 해주고 저녘식사 함께하고 식사하면서 나머지 얘기하고 10시쯤에 모임이 끝납니다. 그래서 어떤분은 몇번 나오시다 모임이 싱겁게 보여서인지 않나오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공황에서 벗어나고 싶다. 공황만 극복할수 있다면 뭐든지 할 용의가 있다고 간절함을 토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한달에 한번있는 아주 부담없는 자조모임에는 참석을 않하십니다. 저는 그런분들을 솔직히 신뢰하지 않습니다. 
뭔가를 얻고자 한다면 얻을수 있는방향으로 가야하는건 너무도 당연합니다. 대한민국 어디를 가보셔도 우리 모임같이 공황에 대해 진솔한얘기를 할수있고 공감대를 형성할수있는곳은 흔치 않습니다. 공황은 생각바꾸기가 잘 안돼서 고통스러운건데 확신이 든다면 생각은 바뀌게 돼있습니다. 공황을 겪었고 공황을 성공리에 이겨낸 분들의 경험을 듣는건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그것을 꾸준히 지속하는 공간이 있다는것에 대해 저는 감사하고 있습니다. 

공황탈출에 지름길은 특별한게 아닙니다. 작지만 소중한것에 집중하는것입니다. 불평만하고 나는 왜? 안되는거야! 라고 자책하지 마시고 성공한 사람들이 있는곳에서 성공자들을 만나십시요. 그것을 꾸준히 하십시요. 최소한 그정도는 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모두 공황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날까지 자조모임이 작지만 큰 힘이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